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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 교정 중인거 맞아?’ 보이지 않는 투명교정의 장점

 21세기에 들어서면서 4차혁명이라고 불리는 신기술들이 속속 나타나 각광받고 있다. 예를 들어, 인공지능 AI, 블록체인 가상화폐, 그리고 3D 프린팅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4차혁명이 일어나고 있다. 이 중 3D 프린팅 기술은 치과 분야와 일찍부터 접목되며 다양한 시스템으로 치과진료에 스며들고 있는 중이다.

이미 치과 기술 여러 부분에서 3차원 기술이 쓰이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집약된 것은 투명교정이 아닐까 싶다.

투명교정의 대표주자는 미국의 Aligntechnology사의 Invisalign이라는 제품이다. 초창기부터 많은 기술을 통해 수많은 사람들이 투명교정의 혜택을 받았으며 현재 전세계적으로 6백만명 이상이 투명교정을 진행하였다.

그렇다면 투명교정은 치과에서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아보자.

내원하게 되면 우선 환자의 치아 모형자료를 채득하고 구강포토와 구외포토 그리고 x-ray 촬영을 한다. 환자의 치아모형은 통상적으로 실리콘으로 본을 떠 미국 본사에서 3D 스캔을 통해 제작된다. 심지어 요즘은 치과에 3D 구강스캐너가 구비되어 있다면 진료실에서 환자 구강을 스캔하여 바로 치아모형 디지털 자료를 채득할 수 있다.

환자의 구강자료 채득이 완료되면 치과의사는 미국 본사에 환자의 치료계획을 구체적으로 전달하게 되며, 기술자는 치료계획을 바탕으로 3차원 치아이동 시뮬레이션을 만들어낸다. 투명교정의 핵심부분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이 3차원 치아이동 시뮬레이션인데, 치아이동 양을 정밀하게 조절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새로운 치료계획이 필요하면 다시 본뜨는 과정 없이 리셋 버튼 한번만 눌러 다시 설정할 수도 있다. (그림)

치과의사가 3차원 치아이동 시뮬레이션을 확인하고 승인을 하면 그때부터 미국 본사 공장에서 투명교정 장치 제작이 시작된다. 이 과정에서 3D프린팅 기술이 적용되며, 제작은 보통 1주일 정도 걸린다. 제작이 완료되고 나면 전 세계로 배송되고 환자들은 투명교정 치료를 시작할 수 있다.

여기까지 투명교정 진행과정을 살펴보면 상당히 많은 부분에서 치과 내에 3차원 기술이 스며들어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투명교정의 장점은 다양하다.

첫 번째로 가장 큰 장점은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투명한 플라스틱 장치로 가까이 다가가서 크게 눈을 뜨고 확인해보지 않는 이상, 상대방이 치아교정을 하고 있는지 알 수가 없다.

두 번째로는, 탈착이 가능하여 구강위생 관리가 용이하다는 점이다. 기존 정통 브라켓 교정은 식사 후 장치에 낀 음식물을 제거하느라 정말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 하지만 투명교정장치는 탈착이 가능하여 장치를 뺀 상태에서 식사를 하고 양치를 하면 교정하기 전과 차이를 전혀 느낄 수 없다.

이처럼 강력한 장점에도 불구하고 투명교정에 대한 불신은 왜 생겨나는 것일까?

투명교정 제품 중에는 앞서 소개한 Invisalign만 있는 것이 아니다. 한국의 노비절라인, 유럽의 Arnivol 등 다른 유사 제품들도 존재한다. 지난해 한국에서는 모든 환자케이스가 다 치료가 되는 것처럼 투명교정을 남발했다 사회적으로 큰 문제가 된 적이 있다.

필자의 경험으로 Invisalign은 치아의 예상한 움직임을 실현해준다. 이는 Invisalign의 특징 중 치아표면에 치아색의 attachment 부착, 그리고 지속적인 힘을 적용해주는 장치의 물리적 특성에 기인한다.

최첨단 기술이 접목된 투명교정은 치아의 정밀한 이동을 예상하고 적용할 수 있는 좋은 방안이다. 하지만 모든 케이스에 일괄적으로 적용할 수는 없으니, 치과에 내원하여 본인의 구강상태를 정확하게 진단받고 치과의사의 적절한 판단이 더해진다면 투명교정을 통해 최고의 교정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다.
[이일홍 BF치과 교정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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