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음식

쪼루어(Giò lụa)

쪼루어(Giò lụa, 다진 돼지고기를 바나나 잎으로 싸서 삶은 음식)는 제사 및 명절때 꼭 있어야 하는 음식일 뿐만 아니라 결혼식 등 베트남인의 행사에서 선물로 자주 쓰인다.
 
베트남의 북중남 세지역에서 거주하는 사람들의 입맛이 지역마다 매우 다름에도 불구하고 절인파, 절인끼에우(kiệu, 파와 좀 비슷한야채), 그리고 쪼루어 등 명절만큼은 똑 같은 음식을 올려야 한다. 쪼루어 는간단한 음식으로 신경을 많이 써서 먹는 음식이 아니어서 아주 편하게 먹을 수 있다. 쪼루어를 잘라 놓은 한 접시와 절인파를 같이 먹는데 남자들에게는 술안주이며 여자들에게는 맛있게 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간식이고, 어린이들에게는 절대 거절할 수 없는 간식이다.


다진 돼지고기와 맛있는 느억맘(nước mắm, 베트남액절) 등 기본적인 재료 2가지로 만들어 바나나잎으로 싸고 삶는다. 만드는 방식은 간단한데 며칠 간 보관 가능하여 천천히 먹을 수 있는 음식이며 친한 사람들에게 선물로 주거나 따로 요리 할 필요 없이 손님을 대접할 수 있다. 명절이 오면 주인은 모든 음식을 다 만들고 나서 쪼루어를 꺼내어 한 조각 잘라 그릇에 놓는다. 이 것으로 명절의 잔치상이 완성 된다

 
맛있는 쪼루어의 속 안은 흰색인데 조금 연 분홍빛으로 변할 수 있고, 표면은 조금 얼룩얼룩하지만 텁텁하지 않다. 맛있고 바삭바삭한 쪼루어는 봄의 술과 잘 어울린다./. 
 
기사 및 사진: 부카잉롱(Vũ Khánh Long)
 

2024 채식주의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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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하노이에 위치한 통일공원에서는 ‘끝없는 봄’이라는 주제로 2024 채식주의 축제가 열렸다. 이 행사는 채식주의의 이익에 대한 대중의 인식을 높이기 위한 특별한 음식문화 행사이며 이러한 생활방식을 추구한 사람들에게 공유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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