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인민들은 섬세함과 우아함을 기준으로 음식에 대해 평가할 때, 아주 까다로운 것으로 유명하다. 이런 까다로운 기준을 통해 대중적이고 간단한 짜까(chả cá, 생선요리의 하나로 향료 잎과 섞어 숯불에 구어 먹는 음식)가 하타잉(하노이)음식문화의 정화가 되었다.
시간이 흐르면서 이 음식은 점점 인기가 많아졌는데, 하노이 옛거리 구역 안에서 한 거리의 이름이 되기까지도 했다. 수많은 관광객들은 이 거리를 찾아와 천년 이상의 역사를 갖은 하노이를 체험하는데 이 거리를 바로 ‘짜까(Chả Cá)’거리라고 한다.
짜까는 보통 메기과의 헤미바그루스(Hemibagrus)라는 생선으로 만든 것이다. 이 생선은 메기목인데 뼈가 별로 없고 고기 육질이 풍부하다. 이 음식요리의 특징은 양념을 재워두는 단계에서 시작된다. 양념을 만드는 재료로 강황가루, 마늘, 쪽파, 고량강, 소금, 설탕, 느억맘(nước mắm, fish sauce, 베트남 액젓), 그리고 맘똠(mắm tôm, 베트남 젓갈)이 들어간다.
짜까(chả cá)를 만드는 재료로 메기과의 헤미바그루스(Hemibagrus)라는 생선, 쪽파, 틸라(thì là. 향료야채),  하노이에서 인기가 많은 짜까(chả cá) |
요리재료는 별다른 가공이 필요 없고, 비교적 간단하지만 솜씨 좋은 요리사의 손을 통해 아주 향기롭고 맛있고 특별한 음식이 된다.
대중적인 음식이자 세렴 됨을 갖고 있는 이 음식은 전 세계의 여러 음식평가 잡지나 TV 채널에서 ‘ 인생에 꼭 한 번 먹어봐야하는 음식’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기사: 타오비(Thảo Vy)/사진: 쩐타이찌앙(Trần Thanh Gi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