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이프

조직은행과 베트남 의료계의 새로운 진전

2018년 말, 베트남은 국제기준에 걸 맞는 최초의 조직은행을 설립하였다. 세계의료계의 새로운 시기에 발맞추기 위해 베트남 의료계의 새로운 진전의 첫 신호라는데 큰 의의를 갖고 있다. 이제 의료계는 개선 및 재생을 통해 환자치료에 대해 주도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되었다.

베트남 의료의 첫 시도

2018년 10월 16일 베트남-독일 우호병원에 베트남의 첫 조직은행이 개관되었다. 베트남국영통신사 및 국내 언론들은 이 행사를 2018년 베트남 최고 이슈 탑10 중 하나로 선정하였다.

조직은행 개관은 베트남 의료역사에 큰 의미를 갖은 것으로 평가 받았으며 베트남-독일 우호병원 이사장인 쩐빙지앙(Trần Bình Giang)박사는 '의료기술의 마지막 목표는 수많은 사람들이 살 수 있는 기회를 주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세계는 46국가에 300개의 조직은행이 설립되어 재창조와 재생 영역에 기원을 발전시키고 있다. 쩐빙지앙(Trần Bình Giang)박사는 ‘첫 번째 조직은행 설립은 곧 베트남 의료의 첫 도전을 여는 것이다’라고 베트남의 첫 조직은행 설립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베트남-독일 우호병원 사장인 쩐빙지앙(Trần Bình Giang)박사은
조직은행 개관이 베트남의료의 첫 도전의 길을 열 것이라 평가하였다.

환자의 가족들이 조직은행의 의사로 부터 조직을 보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그 이익과 과정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채취된 조직들은 은행에서 국제기준에 따라 확실하고 철저하게 보관된다.


쩐빙지앙 박사에 따르면 베-독 병원은 북부지역에서 최고의 중앙외과병원이다. 이 병원에서는 매년 67,000~68,000건 정도의 수술이 진행되었다.

병원에서는 뇌사 환자로 부터 조직 및 장기를 기증을 적지 않게 받았다. 지금까지 매년 장기, 판막, 혈관, 근육 등 이식이 필요한 환자가 수 천 명이 있었다. 그러나 현재까지 보관 가능한 은행이 없어서 필요할 때 해외 수입에 의존함으로 인해 비용이 너무 비쌌다.

그래서 이 은행의 개관은 병원들이 앞으로 편리하게 수술을 진행하는 것이 유리하게 해준다. 쩐빙지앙 박사는 ‘세계 병원들 중 이런 최신식 기관을 갖고 있는 병원은 많지 않다’ 라고 밝혔다.

쩐빙지앙 박사는 한 예로 뇌두개골의 뼈 이식수술에 대해 설명하였다. 이런 환자의 연령대는 대부분 35- 60세(45,3%)와 18-35세(32,7%)이다. 대부분의 입원 환자는 근로재해, 교통사고 때문에 두 개골을 다치게 된다. 특히 이런 노동연령대의 환자들은 가족들의 주된 수입원이다. 그래서 1억 넘는 인구를 갖고 도시화가 진행되고 있는 베트남에는 조직을 잘 보관해서 이런 환자를 위한 이식수술 수요가 매우 급증하고 있고 중요하다‘라고 쩐빙지앙 박사는 말했다.

또한 쩐빙지앙 박사에 따르면 조직은행은 조직을 보관해서 조직이식수술을 편리하게 진행하게 해주는 것을 뿐만 아니라 탯줄의 줄기세포보관이 가능하여 미래에 줄기세포를 재생 기술의 토대를 만들 수 있다.

쩐빙지앙 박사는 현재 이 기술로 인해 세계 의료계는 의료산업을 발전시키고 있고, 환자에게 가장 효과적인 진료방식을 완전히 주도할 수 있는 미래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조직은행 개관은 세계의료계의 새로운 시대에 발 맞춰 갈 수 있는 토대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새로운 희망을 점화시킴

조직은행을 직접 방문하여 쩐딩응웬(Trần Đình Nguyên)의사가 교통사고 환자의 두개골 안에 있는 힘줄, 근육, 혈관 부분을 가려내 –80도의 냉장고에 넣어 보관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었다.

쩐딩응웬 의사에 따르면 냉동보관기술을 쓰기 전에는 뼈 조직을 환자의 복부 피부 안에 넣어야 놔야했다. 왜냐하면, 수술로 두개골의 조직을 뺀 후 바로 이식할 수 없고, 환자의 건강이 어느 정도 안정되어야만 이식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술은 두 번의 수술을 더 해야 하기 때문에 환자와 의사에게 상당한 불편함을 준다. 그리고 한참 동안 복부피부 안에 뼈 조각을 넣어나야 하기 때문에 환자가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수술 부위로 인해 감염의 위혐과 더불어 뼈 조각이 스스로 부폐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었다.

환자에게 조직은행에 조직을 보관함으로써 얻을 수 있는 여러 이익 중 하나가 바로 이러한 불편함 점을 개선할 수 있다는 것이다. 쩐딩응웬 의사는 ‘인체를 조화롭게 활동하고 있는 기계로 생각하며 그 기계가 고장 날 때 수리방법에는 보통 두 가지가 있다고 생각하면 된다’고 말했다.

하나는 고장 난 부분을 고치는 것이다. 하나는 더 이상 고칠 수 없는 부분을 새로운 부분으로 바꾸는 것이다. 사고 때문에 한 부분이나 몇 부분을 아예 잃는 상황도 포함된다.


살아있는 조직을 보관하기 위해 저온환경을 만드는 기계인데
조직 안에 있는 물질이 얼지 않기 위해 특별한 주기에 따라 온도를 조절한다.

보관하기 전 조직을 처리하는 의사의 모습.

조직을 포장하고 정확히 표시해서 보관한다.

조직을 보관하기 위해 쓰이는 화학물질

조직은행은 해외 조직은행의 기준에 따라 현대적인 설비들로 설치되었다.

환자의 살아있는 조직을 - 80도의 냉장고 안에 보관한다.

냉장고에서 보관하는 살아있는 조직을 항상 확인하고 상태에 대해 자세한 기록을 남긴다.

보관하기 전 조직을 처리하는 의사의 모습.

사고로 수족을 잘라야 하는 환자나 수족 및 등뼈 암 환자 경우에는 이식할 수 있는 뼈가 없으면 평생을 장애인으로 살아 된다. ‘이러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그 사람 본인에게도 불행이고 가족과 사회에도 큰 부담이 된다‘고 응웬 의사가 말했다.

그러나 조직은행만 있으면 기증자의 장기조직 일부분을 보관할 수 있다. 나중에 해당 환자에게 이식해주면 일반인처럼 건강한 몸으로 살 수 있다.

그래서 응웬 의사는 ‘영국의 조직 및 장기조직 기증법이 아주 특별하다. 아이가 태어날 때부터 자동으로 기증이 신청 돼 있다. 기증할 의사가 없다고 신청하는 가족만 제외시킨다.’라고 밝혔다.

영국의 조직 및 장기 기증법은 생존원리, 종족을 번식시키기 위한 인간의 책임 등을 면밀히 검토한 결과에 따라 출범하게 되었다. 모든 국민들 사이에서 이 문제에 대해 공동적인 책임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는 의식이 형성된 것이다.

응웬 의사의 의견에 따라보면 결국 이러한 시도는 공동의 책임이고 더 구체적으로 보면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선한 행동이다.

확률 통계에 따르면 기증자가 많을 수 록 자신과 주변사람들을 살릴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진다. 왜냐하면, 알맞는 조직 및 장기의 비율이 높아지기 때문이다.

“인생이란 어찌 될지 모른다. 나중에 혹시라도 우리 형제나 다른 사람들이 기증해준 조직이 필요할 수가 있다. 그래서 수많은 기증자가 나타나 조직은행에 자신의 조직을 보관하는 사람들이 많아질 수 록 본인과 다른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는 기회가 높아진다”고 응웬 의사는 조직기증 및 생명의 주기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베트남의 첫 번째 조직은행은 조직보관, 조직 이식기술 및 줄기세포 등에 대한 연구원이자 최고의 교육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베트남-독일병원 조직은행은 미래에 설립 될 다양한 조직은행들에게 기술이전을 할 수 있는 중요한 토대이며 베트남 의료술이 세계의료술의 새로운 시대에 맞춰 더 발빠르게 접근할 수 있는 큰 기회를 만들어 줄 것이다./.

 

기사: 타오비(Thảo Vy)-사진: 비엣끄엉(Việt Cườ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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