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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후 불발탄 및 지뢰제거 작업에 천문학적 비용 소요

지난 2일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베트남 정부는 향후 10년 안에 전후잔재처리를 계획하고 있다.

4월 4일 국제 지뢰의식 및 지뢰제거 지원의 날에 앞서 열린 베트남 병기정화 프로그램 기자회견에서 응웬바호안(Nguyễn Bá Hoan) 노동 재해 및 사회부서 비서실장은 베트남 정부와 국민들은 국제사회와 더불어 지뢰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전쟁 후 약 80만 톤의 불발탄과 지뢰가 전체 국토의 18.82%에 이르는 613만 헥타르의 부지에 묻혀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현재 제거율로는 적어도 100년 이상의 시간과 수십억 달러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보인다.

더욱이 예상 예산은 매립지역의 재정착 및 사회안전보장 비용이 포함되지 않은 수치이다. 1975년 이후로 불발탄 및 지뢰에 의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는 각각 4만명과 6만명 이상이다.

베트남국립지뢰제거센터장 응웬한푹(Nguyễn Hạnh Phúc) 대령은 “정부와 총리가 국방부에 꽝찌, 꽝남, 빈딘, 하장, 그리고 메콩삼각주 지역을 비롯한 대량매립지에서 지뢰 제거작업에 박차를 가하도록 요청해왔다”고 말했다.

응웬한푹 대령은 해당 문제해결을 위해 국내외의 원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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