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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정부, 암호화폐 거래 경고

최근 재정부는 ‘암호화폐 거래를 예의주시할 것’이라며 불법 거래 및 투자로 인한 위험을 경고했다.

이어 재정부는 ‘암호화폐와 관련된 최첨단 범죄가 정교하고 복잡하게 발생하는 중’이라고 분석했다.

최근 중부 다낭시 공안은 앱스토어나 CH플레이에서 다운받은 투자 플랫폼에서 신종 사기가 발생하고 있다고 경고했다. 해당 플랫폼은 증권사들이 만든 것으로 파악됐다.

재정부는 ‘전국 각지에서 암호화폐 거래가 더욱 빈번하게 발생하는 중’이라고 언급했다.

현재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주기적으로 공안과 협력해 Rforex(www.rforex.com) 나 Emrfx(www.emrfx.com) 등과 같은 플랫폼에서 발생하는 불법 암호화폐 및 주식 거래들을 적발하고 있다.

베트남 증권위원회는 ‘현재 베트남에서 주식 거래가 가능한 곳은 호치민시 주식거래소 및 하노이 주식거래소가 유일하다’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현행법상 암호화폐는 주식에 포함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현재 베트남에는 암호화폐나 가상자산의 발행 및 거래를 통제할 수 있는 관련 법규가 없는 상황이다.

베트남 증귄위원회는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암호화폐나 가상자산에 투자할 때 유의해야 한다’라며 ‘공공기관, 증권사, 펀드관리사, 투자펀드들은 암호화폐와 관련된 거래 및 중개 서비스를 제공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해 5월 재정부는 가상자산이나 암호화폐를 규제하기 위한 법률을 연구하고 제안할 담당 팀을 구성한 바 있다.

최근 글로벌 시장 및 소비자 데이터를 제공하는 스테티스틱(Statistic) 기업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베트남은 암호화폐 사용 부문에서 74개 국 중 2위를 차지했는데 주된 목적은 해외 송금인 것으로 파악됐다. 베트남에서 설문조사 대상자 중 21%는 ‘2020년에 암호화폐를 사용하거나 소유한 적이 있다’라고 응답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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