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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 총리,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 접견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총리는 11월11일 오후 총리실에서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을 접견하였다. 

이날 자리에서 응웬쑤언푹총리는 베트남에 투자하는 하나금융그룹을 환영하며 앞으로 베트남과 한국의 협력관계가 모든 분야에 발전될 것으로 강조했다. 이번 베트남 개발산업은행(BIDV)과 하나금융그룹의 협력이 증명됐다. 총리도 한국정부의 신남방정책에 베트남의 중심적인 역할에 대해 기쁨을 표했다. 마지막으로 총리는 베트남정부가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할 의향이 있으며 베트남에 투자하는 한국기업에게 적극 지원하여 약속했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총리에게 지난달 말 베트남 중앙은행으로부터 BIDV 지분 인수를 승인받았다면서 이같이 말했으며 앞서 하나은행은 지난 7월 BIDV가 발행하는 신주를 1조148억원(주식 취득일 환율 기준)에 인수하는 내용의 계약을 BIDV와 맺었다고 밝혔다. 이제 하나은행은 이번 지분 인수로 BIDV의 2대 주주(지분율 15%)가 됐다.

이는 국내 은행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 전략적 지분 투자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1957년 설립된 BIDV는 베트남 4대 국영 상업은행 중 한 곳이다. 증권, 보험, 리스, 자산관리 등 분야의 자회사를 두고 있다. 작년 말 연결 기준 총자산 66조3천억원, 당기순이익 3천80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은행은 지분 취득을 기념해 전날 하노이에서 기념행사를 열고 앞으로 BIDV와 협업해 금융사업 기반을 확대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하나은행의 리스크 관리 기법과 개인금융 관련 노하우를 전수해 기업금융 위주인 BIDV의 자산 포트폴리오도 다변화하기로 했다./.

베트남픽토리알 (V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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