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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웬쑤언푹 총리, 메드베데프 총리와 회담

 러시아를 공식 방문 중인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지난 22일 열린 드미트리 메드베데프(Dmitry Medvedev) 러시아 총리와 회담에서 양국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베트남이 러시아와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매우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드미트리 총리도 “베트남과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답했다.
양국 총리는 최근 양국간 무역, 상업, 투자협력이 크게 발전한 것을 자축하며 양국간 무역 및 상업 관련 유리한 환경을 지속할 것을 다짐했다. 베-러 상호무역 매출은 2018년 45억7000만USD를 기록해 전년대비 28.6% 상승했다.
특히 에너지 분야가 양국 협력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하며 석유가스 회사들의 천연자원 발굴 지원을 합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국 총리는 원자력기술 및 과학연구소를 합작으로 시행키로 합의했다. 또 국가안보 및 안전에 대한 협력을 크게 강조하며 과학기술, 교육훈련, 스포츠, 관광과 같은 분야로 협력범위를 넓힐 것을 약속했다.
2019년 러시아에서 ‘베트남의 해’, 2020년에 베트남에서 ‘러시아의 해’를 주최하는 것에 큰 의미를 부여하며 대표단 교류를 통해 정치적 협력을 계속 다져나가기로 했다.
이번 회담에서 양국 총리는 평화와 안정, 안전과 안보 유지, 동해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항행 및 항공의 자유 등 대내외 사안들에 대한 견해를 주고받았다. 아울러 응웬쑤언푹 총리는 드미트리 총리에게 가까운 시일 내에 베트남을 방문해 주기를 요청했고, 드미트리 총리는 이를 수락했다. 회담에 이어 양국 총리는 원자력 에너지, 석유 가스, 건설업, 관광업 협업에 대한 서명식에 참여했다. [관련기사 7면]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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