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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한국 외교장관회의, 양측의 관계 발전 방안과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

아세안-한국 외교장관회의는 3일 화상으로 열렸으며 양측의 관계 발전 방안과 베트남동해 및 한반도 문제 등 지역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정의용 외교장관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과 관련, "강력한 글로벌 연대와 협력이 필요하다"면서 "세계 경제가 회복되고는 있지만 여전히 위기는 남아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의 신남방 정책을 거론하며 "이 정책은 아세안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으로 우리의 파트너십을 강화하는 강력한 플랫폼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의용 외교장관도 한반도 상황과 관련, 남북 통신 연락선 복원 등 최근 한반도 내 진전 상황을 아세안 측에 설명했다. 또한 대화와 외교를 통해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정착의 실질적 진전을 이룰 수 있도록 아세안이 건설적인 역할을 지속해서 수행해달라고 당부했다고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이 전했다.

이에 아세안 국가들은 남북 통신연락선 재개를 환영하면서 남북대화와 관여, 협력에 대한 지지 입장을 표명했으며 기존의 남북, 북미 간 합의를 기반으로 한 조속한 대화 재개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은 베트남 동해에 대한 아세안 입장을 지지하며, 아세안이 1982년 유엔해양법(UNCLOS)과 국제연합해협약을 준수하고 유효하고 효율적인 동해에서의 행동강령(COC)을 제정하는 지역간 협력, 대화, 신뢰구축 역할을 다하는 역할을 할 것을 환영할 것으로 확인했다. 

 



아세안-한국 외교장관회의가가 끝난 후 부이타잉선(Bùi Thanh Sơn)  베트남 외교장관은 베트남을 대표하여 2021-2024년 한-아세안 관계 조정 역할을 공식 선포했다. 부이타잉선 장관은 브루나이 지난 3년 동안 조정 역할을 훌륭히 완수했다는 점을 높이 평가하며 베트남과 함께 새로운 단계의 아세안-한국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깊이 있게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베트남통신사/베트남픽토리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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