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설명회는 내년 발효될 베트남-EU FTA(EVFTA) 체결에 맞춰 베트남 현지 기업들의 유럽 수출 경쟁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세관은 지난 10월 19일 서명된 베트남-EU FTA 협정문을 한-EU 협정문과 비교해 소개했으며, 향후 원산지검증에 대비한 한-EU 수출검증 현황을 실제 사례 중심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한국 기업들이 해외에서 겪는 다양한 통관 문제의 해결방안도 제시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 섬유업체 관계자는 "섬유류의 원산지 결정기준이 복잡하고 까다로워 FTA 활용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EU와 먼저 FTA를 체결한 한국의 사례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했다.
서울세관 관계자는 "앞으로 컨택포인트를 구축해서 현지 기업들이 겪을 수 있는 통관애로를 적극 해소하고 FTA 컨설팅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