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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농·특산물 베트남 진출…음식 엑스포서 220만 달러 수출계약

경남 산청군 농·특산물이 베트남 시장에 진출한다.

산청군은 지난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베트남 SECC(Saigon Exhibition and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FOOD EXPO에 참가해 19만 4000달러 규모의 수출의향서와 221만 달러 수출 계약 체결의 성과를 거뒀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엑스포에는 산청 지역의 경남생약농업협동조합, 대산산양산삼, 자연애제약, NC메딕메틱, 동의초석잠, 산청한방자연식품(주) 등 6개 업체 28개 제품이 전시돼 현지 기업과 현지인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베트남은 세계 경제 성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최근 2년 연속 6%의 경제성장을 보이는 국가로 우리나라와 양국 간 투자 교역액이 지속적해서 증가하고 있으며 현지인들 사이에 한국제품에 대한 인지도 역시 높은 편이다.

군은 지난 3월 ‘베트남 관광교류 및 농특산물 판로 시장개척단’이 호찌민시 투자청을 방문해 농·특산물 수출을 타진하는 등 지난해부터 베트남 시장 진출을 모색해 왔다.

이번 EXPO에서 관광 및 수출 분야에서 협력관계에 있는 PALO사의 협조로 산청 농·특산물에 관심이 높은 바이어들을 초청, 수출상담회를 통해 220만 달러의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군 관계자는 “베트남 시장은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진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이다”며 “이번 수출체결을 계기로 수출 유망 농·특산물을 적극적으로 발굴하는 등 수출 확대와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산청 뉴시스 - 정경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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