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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나코넥스 주식 공개 매각

정부투자공사(SCIC)와 군수통신업체인 비엣텔은 보유중인 비나코넥스(Vinaconex) 지분 79% 전액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주식 매각은 11월 22일 하노이증권거래소에서 공개 입찰 형태로 시행되며, 시초가는 주당 2만1300VND이 될 예정이다.

SCIC는 비나코넥스 지분 57.71%인 2억5490만주를 처분하고 비엣텔은 21.28% 인 9400만주를 매각한다.

주식을 매입하고자 하는 기관은 매도하는 두기관중 한 곳의 모든 주식을 매수해야 한다. 비나코넥스의 외국인 소유 한도는 49%이기 때문에, 외국인 투자자는 비엣텔 보유 주식만 매수할 수 있다.

하노이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비나코넥스의 주가는 10월 26일 1만8800VND으로 마감했다.

1988년에 국영기업으로 설립된 비나코넥스는 2006년에 민영화된 후 2008년에 상장되었다.

이 회사의 주요 사업은 건설과 시공이며, 회사 매출액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기타 사업 활동에는 부동산, 제조, 설계 컨설팅, 인력 수출, 수출입 및 교육이 포함된다.

비나코넥스가 시행한 프로젝트로는 하노이  2B–비나타(Vinata) 타워 아파트, 응웬후이쯩 거리에 있는 주상복합 아파트 단지 및 랑하 거리 노후 아파트 재건축, 화락 하이테크파크 등이다.

현재 비나코넥스는 하노이, 다낭, 탄화, 빈푹 등에  총 9만8901m2의 땅을 관리, 사용하고 있다. 하노이와 호치민시의 땅 119만m2도 임대, 관리 중이다.

2018년 상반기 비나코넥스는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한 4조3500억VND (약 1억8611만 USD)의 매출액을 시현했는데, 이 중 대부분이 부동산개발과 건설이었다.

이 회사의 매출총이익은 450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감소하였으며, 세전이익은 2350억VND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줄었다.

2018년 6월 현재 비나코넥스의 총자산은 20조1700억VND으로 전년말 대비 7.2% 감소했다.
[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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