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풍력발전위원회(GWEC)의 마티아스 홀랜더 수석 관리자는 얼마 전 베트남의 관련 초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베트남은 2030년까지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5~10GW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풍력발전은 수력발전과 유사한 50% 이상의 효율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WEC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상 풍력발전 용량 4~5GW를 만들기 위해 100~120억 달러(USD)를 투자해야 하지만 풍력은 무한 에너지이므로 석탄이나 가스 화력발전소와 달리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치 않다. 특히 해상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1000kWh 전력 단가는 지난 2010년 255달러에서 현재 약 83달러까지 떨어졌고 2025년에는 5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3260km에 달하는 긴 해안선, 낮은 해수면(약100m), 높은 풍속(초당 7-10m)을 가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떠오르는 해상 풍력발전의 요충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베한타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