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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의 해상 풍력발전 마스터플랜

베트남의 전력개발 마스터플랜8의 최신 초안에 따르면 베트남의 해상 풍력발전 용량은 2045년까지 36GW까지 증가하게 된다. 기간별로는 2030년까지 4GW, 2035년까지 10GW, 2040년까지 23GW로 순차적으로 늘어난다. 이에 따라 베트남의 해상 풍력발전은 2030년 총 발전 용량의 약 2.6%에 이르고, 2045년에는 10.8%를 차지하게 된다. 해상 풍력발전 단지는 베트남의 북부와 남부 지역에 고루 분포될 예정이다.
국제 풍력발전위원회(GWEC)의 마티아스 홀랜더 수석 관리자는 얼마 전 베트남의 관련 초안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베트남은 2030년까지 해상 풍력 발전 용량을 5~10GW까지 늘릴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풍력발전은 수력발전과 유사한 50% 이상의 효율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GWEC에 따르면 베트남은 해상 풍력발전 용량 4~5GW를 만들기 위해 100~120억 달러(USD)를 투자해야 하지만 풍력은 무한 에너지이므로 석탄이나 가스 화력발전소와 달리 추가적인 대규모 투자가 필요치 않다. 특히 해상 풍력발전 단지에서 생산되는 1000kWh 전력 단가는 지난 2010년 255달러에서 현재 약 83달러까지 떨어졌고 2025년에는 58달러까지 추가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3260km에 달하는 긴 해안선, 낮은 해수면(약100m), 높은 풍속(초당 7-10m)을 가진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떠오르는 해상 풍력발전의 요충지라고 입을 모으고 있다. 
베한타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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