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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코로나19백신 공급원 다양화하기로

6월 10일 오후 외교부는 온라인 형식으로 6월 정기 브리핑을 열고,  관심을 끌고 있는 대외문제, 특히, 바다와 섬 주권안보문제, 현재 팬데믹 대응을 위한 정책들을 발표하였다.

중국 해안 경비대 선박이 중국이 불법 점령하고 있는 베트남 황사군도 소속 찌돈(Tri Tôn)섬 근처에 출현했다는 소식과 관련하여 베트남 외교부 레 티 투 항 (Lê Thị Thu Hằng)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베트남 당국은 항상 황사군도와 쯔엉사군도, 그리고 동해상 다른 해역에서 진행되는 모든 활동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습니다. 여러 번 확인하였듯이 베트남은 국제법에 부합하는 황사군도와 쯔엉사군도에 대한 본국의 주권을 증명하기 위한 역사적 증거와 법적 근거를 가지고 있습니다. 1982 유엔해양법협약의 한 구성원으로서 베트남은 이 협약에 부합하게 확립된 동해상 관련 해역에 대한 주권과 더불어  주권권 및 재판권을 충분히 보유합니다.”

섬과 바다 주권 문제에 관련하여, 필리핀이 불법적 점령하고 있는 베트남의 쯔엉사군도 소속 티뜨(Thị Tứ)섬에 필리핀 총참모장이 방문한 사건에 대해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베트남은 쯔엉사군도에 대한 베트남의 주권 및 관련 권한을 침범하는 모든 행위를 반대합니다. 베트남은 관련 당사자에게 베트남의 주권과 국제법, 그리고 베트남 동해 당사국 행동선언(DOC)을 존중해야 하며, 동해 상에서 상황을 더 복잡하게 만드는 행위를 일으키지 말 것을 요구합니다. 이와 함께 역내 평화, 안정을 유지해 나가는 데에 적극적이고 실질적으로 기여하면서 COC담판에 순조로운 조건을 만들어야 합나다 !

코로나19백신 기금 설립에 관련하여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베트남의 당과 정부는 공동체 면역을 형성하기 위하여 전 국민에게 코로나19백신을 접종한다는 목표를 초기부터 확정하였으며 이를 팬데믹 퇴치를 위한 기본적 방안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므로 코로나19백신 기금 설립은 팬데믹을 함께 이겨내기 위해 국내외 개인 및 단체들로부터 자발적 기여를 접수하기 위함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외교부 레 티 투 항 대변인은 미국이 베트남을 포함한 전세계에 코로나19백신 5억 회분을 무료 공급한다는 전략에 찬성의 소리를 높였다. 이 자리에서 레 티 투 항 대변인이 밝힌 바에 따르면 베트남은 전국민을 위한 충분한 백신을 보장하기 위해 코박스 프로그램 및 국제 파트너들과 제약회사들로부터 2백 60만 회분의 코로나19백신을 접수하였다고 밝혔다.

베트남픽토리알/베트남라디오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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