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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캐나다, 외교정책 협력 확인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응웬티낌응언(Nguyễn Thị Kim Ngân) 국회의장은 베트남 방문 일정 중에 있던 저스틴 트뤼도(Justin Trudeau) 캐나다 총리와의 회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베트남 전쟁의 확정을 반대하고, 1973년 베트남 민주공화국과 외교 관계를 수립한 피에르 트뤼도(Pierre Trudeau) 전 총리(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부친)에 대해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표시했다.

캐나다는 1954년 인도차이나 반도에 대한 제네바 협정의 국제 감사위원회에서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1973년 베트남에서 평화를 다시 세운 파리 협정의 감사위원회 역할을 맡았다.

국회의장은 양국이 전면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 것은 매우 중요하며, 특히 양국의 이익을 위해 보다 실질적이고 효과적이며,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협력활동을 할 수 있도록 양국 관계 발전을 촉진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날 국회의장은 기후변화 대응, 식품 안전, 협동조합 능력 향상 등의 분야에 다양한 새로운 프로젝트를 통해 총 4,300만 달러를 투자한 캐나다 정부 측에 감사를 표시했다.

국회의장은 아시아-태평양 지역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그 중에서도 베트남, 아세안 국가들 간의 관계를 중시하는 캐나다의 외교정책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응웬티낌응원 국회의장은 APEC의장국 선출 준비 과정에서 캐나다가 지지를 표했던 것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저스틴 트뤼도 총리의 이번 APEC정상회담 주간 행사의 참석은 APEC의 성공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지역내 경제협력촉진, 지속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세계 경제-무역, 안보구조 속에서 캐나다의 위상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이는 캐나다가 국제, 지역 시장에서 중요한 무역-투자 대상국가로서 자리 잡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말했다.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의 환대에 감사를 표했으며, 캐나다 또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외교 정책 가운데에서도 베트남과의 관계를 매우 중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은 다시 한번 피에르 트뤼도 전 총리의 업적을 기렸으며, 저스틴 트뤼도 총리 또한 앞으로 캐나다와 베트남 간의 협력 관계가 보다 전면적으로 확장되고 발전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날 회담을 통해 응웬티낌응언 국회의장과 저스틴 트뤼도 총리는 양성평등, 여성인권 증진, 어린이 보호 등의 문제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으며, 이런 부분에서 우선적으로 정책적인 교류와 협력이 있어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두 지도자는 국제, 지역 상황과 여러 문제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의논하였다. 동(Đông)해 문제에 대해서는 양국 지도부 모두 국제 법률을 준수하고, 평화적으로 외교적인 측면으로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동의했다.
[베트남통신사_황티화(HOÀNG THỊ HOA)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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