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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중국에 동해 분쟁 해결 촉구

지난 8일 베트남 외교부의 부이타잉썬(Bui Thanh Son) 장관은 중국 외교부의 왕이 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부이타잉썬 장관은 “베트남 동해 문제에 대해 기본적이고 장기적인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베트남 외교부는 ‘중국 충칭시에서 베트남과 중국의 외교장관 회담이 진행됐다’라며 ‘이번에 충칭시에서는 아세안-중국 특별 외교장관 회담과 제6차 란창(Lancang)-메콩(Mekong) 협력 외교장관 회담이 열렸는데 이를 계기로 베트남과 중국의 외교장관이 만남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양국 외교장관은 베트남 동해와 관련된 분쟁을 주요 의제 중 하나로 거론했다. 부이타잉썬 외교장관은 “베트남과 중국은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을 비롯한 국제법을 충실하게 준수해야 한다”라며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찾기 외해 회담을 개최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베트남과 중국의 외교장관은 ‘평화와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라며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COC)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국가연합 회원국들과 협력해야 한다’라고 합의했다. 이어 ‘이 과정에서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비롯한 국제법을 준수해야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부이타잉썬 외교장관과 왕이 외교장관은 ‘베트남과 중국이 모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해 양국 관계를 강화해야 할 것’이라며 ‘이중에는 코로나19 대응을 비롯해 유엔을 포함한 다자간 포럼에서의 협력 등이 포함된다’라고 언급했다.

베트남 부이타잉썬 장관은 ‘베트남이 과일을 포함한 농산품 및 식품 등을 중국으로 원활하게 수출할 수 있는 우호적인 여건을 조성해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중국 왕이 장관은 “중국은 베트남과 전략적 교류와 정치적 신뢰를 강화하길 바란다”라며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확대하길 바라며 양국 간 관계를 더욱 견실한 방향으로 꾸준히 발전시켜 나가길 희망한다”라고 설명했다.

이와 더불어 왕이 장관은 “중국은 베트남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원할 것”이라며 “이중에는 백신 연구 및 생산 등이 포함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중국은 베트남 상품 수입을 확대할 의향이 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베트남 동해 문제는 아세안-중국 특별 외교장관 회담에서도 의제로 논의됐다.

이와 더불어 지난 7일 베트남 응웬꾸옥중(Nguyen Quoc Dung) 외교부 차관은 제19차 베트남 동해 당사국 행동 선언의 실행과 관련된 아세안-중국 고위급 관료 회의(SOM-DOC)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그는 “베트남 동해에서 평화와 안정, 안보를 유지하는 것이 아세안과 중국의 상호 이익에 부합한다”라며 “하지만 베트남 동해 주변에 소재한 연안 국가들의 법적 권리와 이익을 침해하는 일방적인 행동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응웬꾸옥중 차관은 “모든 당사국은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을 비롯한 기존의 합의들을 신의성실과 양심에 따라 실행해야 한다”라며 “이와 함께 국제법, 유엔 헌장, 유엔 해양법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협상을 위한 우호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국제법에 근거해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베트남 동해 행동강령을 구축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뉴스 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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