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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저체중아 출산, 동남아서 가장 낮아

베트남의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초 발표된 유니세프(UNICEF), 세계보건기구(WHO), 보건 기관들의 공동조사 연구결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저출생아 탄생 비율은 2000년 9.2%에서 2015년 8.2% 줄었다.

보고서에서 정의된 저체중은 2.5kg 미만을 뜻한다. 2000~2015년 베트남의 저체중아 탄생 수는 연간 13만명으로 일정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이와 관련, 유니세프의 라나 플라워스 베트남 대표는 "이 수치가 가장 고무적"이라며 "하지만 전국 평균으로는 완전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불균형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세계적으로 저체중아 출산 비율은 2015년 14.6%에서 17.5%로 감소했다.

동남아에서 저체중아 출산 비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필리핀(20.1%)이다. 라오스(17.3%), 미얀마(12.3%), 캄보디아(12.1%)가 각각 뒤를 이었다. 동티모르는 집계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홍규 뉴스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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