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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설 연휴까지 국제선 여객기 입국 허용 최소화

베트남 정부는 현지 최대 명절인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중순까지 국제선 여객기 입국 허용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베트남통신에 따르면 응웬 쑤언 푹 베트남 총리는 다수 국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며 이같이 결정했다.

이에 따라 2월 16일까지 꼭 필요한 경우에만 응웬쑤언푹 총리와 보건부, 외교부, 공안부, 교통부, 국방부의 승인을 거쳐 국제선 여객기의 입국을 허용하기로 했다.

또 외교부가 검토한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단기 입국자라도 14일간 지정 시설에서 격리하도록 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또 국방부와 공안부에 출입국 관리를 강화하라고 지시했다.

이는 이달 말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해 개최하는 제13차 공산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코로나19 유입을 적극적으로 차단하려는 목적도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베트남에서는 지난해 12월 2일 이후 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공식 발표했다.

베트남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 2일 영국에서 귀국한 자국민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되자 5일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발 입국을 금지했다.

베트남픽토리알/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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