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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회보장앱 VssID 출시

지난 16일 오후 베트남 사회보장국은 전국 63개 성과 도시에서 2만 명가량이 참석한 화상회의를 통해 사회보장 앱 VssID를 출시하는 기념식을 진행했다.

이번에 출시된 모바일 앱 VssID는 사회보험과 건강보험에 대한 필수 정보를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해당 보험의 가입 절차와 정책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이와 더불어 사회보험 가입번호, 사회보험 설계사, 연관 병원 및 보건소 등을 검색할 수 있다. 가입자들은 앱을 기반으로 건강보험카드를 활용해 건강검진 및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더 나아가 가구 별 건강보험 내역을 확인할 수 있고 24시간 지원 서비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출범 기념식에서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VssID 앱 출시는 행정 개혁의 산물이며 보험 분야에서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한 대표적인 사례”라고 칭찬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건강보험 및 사회보험 가입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현대기술을 연구하고 활용한 관계자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최근의 사회보험 보장은 2015년 대비 1.3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전체 근로자 중 33%가량은 사회보험에 가입했다”라며, “이와 함께 2015년 76.5%에 불과하던 건강보험 가입률은 올해 91%까지 증가했다”고 언급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이는 놀라운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보장국은 VssID앱을 통해 국민들의 원활한 삶을 위해 노력하는 선구적인 정신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현재 베트남 전체 인구의 60% 이상은 스마트폰을 사용 중이다. 한편 정보통신부는 머지않은 미래에 스마트폰 가격이 한 대당 60만VND까지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라며, “스마트폰의 보급화에 힘입어 VssID 앱은 향후 더욱 폭넓게 활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리는 이어 “사회보장국은 현대적으로 유연하고 다양하며 세계적으로 통합된 사회보험 체계를 개발해야 한다”며, “이는 공정하고 평등하며 공유 및 지속가능한 원칙에 근거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이와 더불어 “사회보장국은 전 국민의 사회보험 가입을 위해 노력해달라”고 부탁했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VssID앱은 공공서비스와 온라인 결제 기능을 통합해야 하며 개인정보 보호에도 힘써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베트남 사회보험국의 응웬테만(Nguyễn Thế Mạnh) 총괄이사는 “VssID앱은 베트남 사회보장에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한 중요한 성과”이라고 설명했다.

응웬테만 총괄이사는 “최근 사회보장국은 보건부와 협력해 중부지역과 중부고원지역에서 홍수로 피해 입은 10개 성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의 VssID앱을 활용한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라며, “이를 통해 피해 지역의 주민들은 의료보험기관에서 건강검진과 치료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VssID앱은 iOS와 안드로이드 운영 체계에서 모두 활용 가능하며 앱스토어 및 구글프레이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한편 사용자들은 앱을 통해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기업의 사회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등의 납부 내역을 살펴볼 수 있다. 이를 통해 정부기관 및 기업들의  해당 보험료 납부 지연 사례를 예방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투명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더불어 VssID앱은 사회보험, 건강보험, 고용보험 내역에 대한 상세한 정보도 제공하는 등 직접적인 소통 채널의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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