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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사는 한·베트남가정 학생들 한국방문 프로그램

하노이한국국제학교는 한국-베트남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서울과 경기지역에서 '한·베트남 가정 학생 고국방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한·베트남 가정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체성 확립과 문화 공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4명과 중·고교생 3명 등 학생 17명은 이달 13∼17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회의사당·경복궁·수원화성 등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육경기를 관람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과정 재학생 가운데는 최근 한·베트남 가정 학생의 비율이 15%를 넘어섰다.

김현진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은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고국 방문이 학생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두 나라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연합뉴스 - 고유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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