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프로그램은 한·베트남 가정 학생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정체성 확립과 문화 공유를 돕기 위해 기획됐다.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14명과 중·고교생 3명 등 학생 17명은 이달 13∼17일 국립중앙박물관과 국회의사당·경복궁·수원화성 등을 찾아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다양한 공연과 체육경기를 관람한다.
하노이한국국제학교 초등과정 재학생 가운데는 최근 한·베트남 가정 학생의 비율이 15%를 넘어섰다.
김현진 하노이한국국제학교장은 "두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학생들이 우리나라의 미래를 이끌 주역"이라며 "고국 방문이 학생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정체성 확립에 도움을 주고 두 나라의 교류를 촉진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세종 연합뉴스 - 고유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