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총리는 1950년 수교 이후 70년 동안 발전해온 양국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전통적 우호와 다면적 협력으로 함께 이룬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던칠러 총리는 베트남과의 교류가 루마니아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베트남 총리의 방문이 양국 유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양국 총리는 정치,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무역, 투자, 교육 및 훈련, 노동, 문화, 관광, 농업 및 식품가공 등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고위급 대표간 교류를 늘리며 기존 협력 체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다가올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던칠러 총리는 루마니아 내 베트남 공동체에 대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강한 단합력으로 루마니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응웬쑤언푹 총리 역시 재 루마니아 베트남 공동체를 지지해준 루마니아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양국 간의 문제 외에도, 두 총리는 국제 포럼 및 기구에서의 상호협력의 가속화를 위해 양국 공통의 비전과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또한 협력과 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국가 간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가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법과 국제연합 헌장,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던칠러 총리를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던칠러 총리는 일정을 조율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겠다고 수락했다.
회담에 이어 두 총리는 농업, 동물위생, 식품안전에 관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베트남뉴스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