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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루마니아 유대 강화

응웬쑤언푹(Nguyễn Xuân Phúc) 총리는 유럽 공식방문 일정 첫날이었던 지난 14일 루마니아 수도 부쿠레슈티에서 비오리카 던칠러(Viorica Dancila) 루마니아 총리와 회담을 가졌다.


양국 총리는 1950년 수교 이후 70년 동안 발전해온 양국의 관계를 되돌아보며 전통적 우호와 다면적 협력으로 함께 이룬 결과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던칠러 총리는 베트남과의 교류가 루마니아에 큰 힘이 되고 있음을 언급하며 이번 베트남 총리의 방문이 양국 유대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아울러 베트남이 사회경제적으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지역을 넘어 세계적으로 입지를 굳혀가는 모습이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고 극찬했다.


양국 총리는 정치, 외교, 안보, 국방, 경제, 무역, 투자, 교육 및 훈련, 노동, 문화, 관광, 농업 및 식품가공 등 관계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양국은 고위급 대표간 교류를 늘리며 기존 협력 체계를 더욱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했고, 다가올 수교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사전 준비를 시작하기로 했다.


던칠러 총리는 루마니아 내 베트남 공동체에 대해, 규모가 크지는 않지만 강한 단합력으로 루마니아의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고, 응웬쑤언푹 총리 역시 재 루마니아 베트남 공동체를 지지해준 루마니아 정부에 감사를 표했다.


양국 간의 문제 외에도, 두 총리는 국제 포럼 및 기구에서의 상호협력의 가속화를 위해 양국 공통의 비전과 국제문제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양국 총리는 또한 협력과 개발을 위해서는 우선 국가 간 평화와 안보, 안정을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평화적인 방법으로 국가 간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국제법과 국제연합 헌장, 1982년 유엔 해양법 협약을 준수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응웬쑤언푹 총리는 던칠러 총리를 베트남으로 초청했고, 던칠러 총리는 일정을 조율해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겠다고 수락했다.

회담에 이어 두 총리는 농업, 동물위생, 식품안전에 관한 협력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회담 결과에 대한 공동기자회견을 열었다.
[베트남뉴스TTX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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