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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국가대표 골키퍼 당반람, 일본 세레소 오사카 팀으로 이적

베트남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당반람(Đặng Văn Lâm) 선수가 최근 일본 세레소 오사카(Cerezo Osaka)팀으로 이적했다. 2019년 6월 태국Muangthong United FC와 2021년 11월까지 계약이 체결되어 있었으나, 팀이 급여 조건을 위반하는 바람에 이번에 세레소 오사카와 손을 잡게 된 것이다.


지난 4월 3일 일본에 도착해 14일 격리를 마친 후, 18일 경기에서 전반전이 끝나고 휴식하는 시간에 잠시 그라운드에 나와 일본팬들에게 첫 인사를 하였다.  

인사말에서 그는 “저는 베트남에서 온 당반람입니다. 여기에 와서 정말 기쁘고 행복합니다. 열심히 연습해서 우리팀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세레소 오사카 팀은 현재 J-리그에서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AFC Champions League 에도 참가할 예정인 일본 명문 클럽이다.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김진현 선수가 주전 골키퍼로 버티고 있어 주전 경쟁이 쉽지만은 않을 전망이다.  

1993년생인 당반람은 베트남 아버지와 러시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러시아에서 보냈다. 2011년 베트남에 돌아온 후 황안잘라이 축구팀에서 활동했지만 성공적인 출발을 하지 못했다. 2015년 하이풍 축구팀으로 이적한 후 베트남 국가대표 감독으로 부임한 박항서 감독 눈에 띄여 국가대표로 활약하며 일약 스타로 부상하여 유명 선수가 되었다.

 
Bui Hanh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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