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낌응옥(Hà Kim Ngọc) 주미 베트남대사는 코로나19 퇴치와 관련한 인터뷰에서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양국의 협력이 상당히 긍정적인 결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1월 말부터 양국 보건기구와 전문가들은 질병에 대항하기 위한 데이터 및 정보를 교환해왔다. 주미 베트남대사관은 베트남 보건부,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사이의 정기 정보교환 채널을 개설했다.
미국은 베트남으로부터 의약품과 의료장비들을 수입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은 베트남 국내 보건용 뿐 아니라 수출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방역에 있어 베트남이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하낌응옥 대사에 따르면 이번 수출 건으로 인해 베트남 기업들은 미국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으며, 수출 증대에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미국 정부는 국제개발처(USAID)의 전염병 긴급예비기금으로 조성된 3700만USD의 지원 자금을 베트남을 포함한 감염병 퇴치가 필요한 국가들에 지원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다자주의적 관점에서 미 정부는 최근 2020년 아세안(ASEAN) 의장국으로서 베트남의 역할에 감사를 표했다. 또한 보건이슈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관한 아세안-미국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베트남과 다른 아세안 회원국들과 협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트남뉴스 TTX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