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호 출장단과 함께 쯔엉싸섬의 현과 DK1석유시추 구조물을 방문하였다. 우리는 11일간 밤낮으로 바닷길을 누비며 14개의 섬과 2개의 DK1석유시추 구조물을 탐방하면서 동해에서 본 조국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었다.
우리는 KN490 선박에 탑승하면서 “무엇이 있기에 오늘 아침 햇빛이 아른거리는가/ 수평선은 푸르고 햇볕은 달콤하다/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헤엄치며 큰 바다위를 누빈다/ 노랫말은 대양의 갈망을 자아낸다.” 라는 바다와 얽힌 익숙한 노래를 부르며 들떠있었다.
이틀 동안 바다 위에서 지낸 끝에 쯔엉사(Trường Sa)군도의 떠오르고 가라앉는 이름의 섬이 시야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섬이 보이기 시작하자 기대감에 부풀어 나도 모르게 뱃멀미를 잊어버렸다. 대 쯔엉사 섬에서 현지민들, 해군병사들이 환한 미소로 우리를 환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