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탐방

나느앰(Ná Nhèm)축제

씽특키 행진으로 유명한  나느앰(Ná Nhèm)축제는 랑썬(Lạng Sơn)성 박썬(Bắc Sơn)현 쩐이엔(Trấn Yên)읍의 수소민족 시민들이 행운과 평안을 기원하기 하는 독특한 의식이다.
매년 음력1월 15일에 머(Mỏ)마을 시민들은 마을의 서낭당에서 모여 성황(마을의 수호신), 까오 썬 귀 밍(Cao Sơn Quý Minh)성, 미에우 띵(Miêu Tĩnh) 및 까오 꾸엣(Cao Quyết)왕에게 제사를 지낸다.

행진은 머(Mỏ)마을 서낭당부터 사분(Xa Vùn)신당까진 진행 되는데 맨 앞에는 까우 꾸엣(Cao Quyết)왕의 왕좌와 위패를 앞세우며 뒤에는 장군과 부장군이 행진의 뒤를 따른다.



머(Mỏ)마을 시민들은 신당부터 사분(Xa Vùn)신당까지 까오 꾸엣(Cao Quyết)왕의 위패와 왕좌를 앞세워 행진한다.


왕좌 행진이 엄숙한 분위기 속에서 서낭당을 나서고 있다.



축제의 행진에 참가하는 마을의 남성 청년들 대부분은 볏짚을 태우고 남은 재를 얼굴에 바른다.



마을의 남성중에 4명을 선정하여 장군 및 부장군 역할을 맡기는데 축제와 멀리 떨어진 밭에서 의상을 준비한다.


4선정된 남성 4명은 상을 당하지 않아야 하고, 예의 바름을 평가하는 등 여러 기준에 적합한 사람들을 뽑고,
축제 전후 2주일 동안은 금욕생활을 해야한다
.


머 마을의 신들에게 영물을 헌납할 때 나느앰(Ná Nhèm)축제의 두번째 행진이 시작된다.


땅팅(Tàng thinh)와 맛응웬(mặt nguyệt)은 나느앰(Ná Nhèm)축제 행진의 독특한 영물이다.


신들에게 헌납한 타로토란 나무 앞에서 노래하고 춤을 추는 여성들의 모습
.


행진하면서 가끔 행진을 멈추고 행진에 참가한 남성들 끼리 모의 전투를 진행한다.


머 마을의 떠이(Tày)수소민족 시민들은 한 해 가장 큰 규모의 축제를 즐긴다.


시민들은 모든 영물을 사분 신당 마당에 놓고 새해의 평안을 기원하는 의식을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마을 시민들은 소철, 타로토란, 벼 등 영물들과 하늘과 화합하면 하늘과 땅의 기운을 통해 번식시켜 평안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믿음으로 땅팅(남성 상징)과  맛응웬(여성 상징)을 만들어 신들에게 헌납하는 행진을 진행한다.

머 마을의 독특한 행진은 점심 즈음에 끝나는데 신들에게 헌납한 모든 영물들을 신당 마당 앞에 놓는다. 오후가 되면 문화활동, 재미있는 놀이들을 진행하여 수 많은 관객들의 주의를 끈다./.


나느앰(Ná Nhèm)은 떠이(Tày)수소민족의 언어로 ‘재를 바른 얼굴’이라는 뜻이다. 축제는 마을을 보호하기 위해 적을 대항하는 이야기와 관련 되어있기 때문에 축제에 참가하는 남성 청년들 대부분은 얼굴에 재를 발라서 마을을 부수려고 하는 적을 흉내낸다. 이러한 분장은 ‘그렇게 해야 적의 영혼을 따돌릴 수 있다’라는 오랜 믿음에 따르는 것이다.

 
기사: 비엣 끄엉(Việt Cường)
 

하띠엔(Hà Tiên)의 막끄우(Mạc Cửu)능을 찾아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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