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UN 베트남 대표, 베트남동해 문제 평화적 해결 강조

팜하이안(Phạm Hải Anh) 유엔(UN) 베트남 대표는 지난 10일 모든 해양 분쟁은 유엔해양법협약(UNCLOS)등 국제법에 따라 평화적으로 해결되어야 한다는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을 다시금 밝혔다.

팜하이안 대표는 이날 뉴욕에서 열린 제 74차 유엔총회 본 회의에서 해양법 관련 분쟁은 외교적, 법적 절차에 따라 해결되어야 하며 무력이나 위협이 존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지난 25년간 유엔해양법협약이 해양관련법으로서 동해의 질서를 지켜왔음을 언급하며, 해안국인 베트남은 바다를 평화롭게 이용하는 것이 바다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중요하다고 역설했다.

팜하이안 대표는 모든 국가들의 협약에 규정된 해역 내에서만 해양경제활동을 펼치고 유엔해양법협약을 철저히 준수해 연안국들의 권리를 존중해 줄 것을 요청했다.

더불어 최근 베트남동해에서 발생하고 있는 중국의 영유권 침해에 우려를 표명하며 관련국들에게 베트남동해의 긴장을 악화시키는 행위나 활동을 삼가고 항해 및 항공 안전 보장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현 상황을 복잡하게 하거나 분쟁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자제하고 동해안국 행동선언(DOC)과 행동강령(COC)을 더욱 실용적이고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유엔 사무총장의 해양 및 해양법 관련 보고서와 관련 결의안 초안도 검토됐다.미국, 독일, 일본, 호주 등 많은 국가들 역시 베트남동해에서 일어나고 있는 분쟁을 언급하며 역사적 권리 및 해양 자원 관련 주장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아울러 모든 분쟁은 유엔해양법협약 및 국제법 하에서 해결돼야 한다는데 입을 모으고, 관련국들에게 항해 및 항공 자유의 보장, 그리고 무력 없는 분쟁 해결을 당부했다.회의 말미에 제 74차 유엔총회는 지속가능한 어업과 해양, 해양법에 관한 연례 결의안을 채택했다.

 
[베트남뉴스/베트남픽토리알]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