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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콩델타 고속도로 건설 내년 시작

안장성(An Giang) 관계당국은 쩌우독(Châu Đốc)-껀터(Cần Thơ)-속짱(Sóc Trăng) 고속도로 구간 건설을 내년 4월 말부터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해당 고속도로는 안장시 쩌우독시에 소재한 제91 국가 고속도로에서 시작해 속짱에 위치한 쩐데(Trần Đề) 항구로 이어지며 하우장성(Hậu Giang)과 껀터시를 통과할 전망이다. 고속도로의 모든 구간은 끄우롱(Cửu Long) 메콩텔타 내에 위치해 있다.

고속도로의 총 길이는 188.2km이며 1단계에서는 4차선을 건설할 예정이다. 건설비용은 44조7000억VND로 집계됐으며 베트남 정부의 예산으로 충당할 계획이다.

고속도로를 건설하려면 총 1205헥타르의 토지가 필요하다.

현재 현장에서는 건설 준비 작업이 한창이다. 주요 구간은 2025년까지 건설될 예정이며 전체 고속도로는 2027년에 건설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전체 고속도로 중에서 57km는 안장성에 건설될 예정이다. 고속도로는 쩌우독시, 쩌우푸군(Châu Phú), 쩌우탄군(Châu Thành), 또아이선군(Thoại Sơn) 등을 통과하며 각 군에서 안장성 도로 제945, 제941, 제943 구간과 연결될 전망이다. 안장성에서는 고속도로 건설을 위해 약 380헥타르의 토지가 필요한데 이로 인해 1990가구는 거주지를 이전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건설비용은 13조8000억VND로 집계됐다.

안장성 인민위원회의 응웬탄빈(Nguyễn Thanh Bình) 위원장은 “이번 고속도로 건설은 지금까지 안장성에서 진행됐던 프로젝트 중에 가장 큰 규모”라고 설명했다.

안장성은 내년 4월까지 토지 확보를 완료해 남부해방기념일인 4월 30일에 건설을 시작할 계획이다.

안장성 당위원회의 레홍꽝(Lê Hồng Quang) 서기는 “고속도로는 국가 프로젝트”라며 “안장성과 메콩델타 지역의 사회 경제 발전을 도모하는데 핵심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관계당국을 대상으로 “일정에 맞춰 토지 확보를 진행해달라. 경험과 역량을 갖춘 계약업체를 선정해야 할 것”이라며 “발생할 수 있는 문제들을 최소화해야 한다. 건설의 관리 감독을 강화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함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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