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라오스 및 캄보디아 총리와 잇따라 회담을 갖고, 3국 간의 굳건한 연대 재확인과 함께 ‘2030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경제 연결 행동계획’의 차질 없는 이행을 촉구했다.
6월 9일 오후, 수도 하노이(Hà Nội) 당 중앙 청사에서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베트남을 공식 방문하고 제3차 아세안 미래 포럼에 참석 중인 손싸이 시판돈(Sonexay Siphandone) 라오스 총리를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양국이 고위급 대표단 교류 및 접촉을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안보·국방 분야에서 양호한 협력을 이어가며, 경제 협력을 촉진할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교육·훈련 및 인적 자원 개발 분야의 협력 방식을 혁신하고, 지방 정부 간 협력을 효과적으로 확대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교통, 에너지, 농업, 디지털 전환 분야의 전략적 협력 프로젝트, 특히 붕앙(Vũng Áng) 항만 개발, 하노이-비엔티안 고속도로, 붕앙-비엔티안 철도 협력 프로젝트를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국경 수속 절차를 개선하고 양국 통화 결제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나아가 캄보디아와 긴밀히 공조하여 3국 국민 간의 연대를 굳건히 다지는 한편, ‘2030년 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 3국 경제 연결 행동계획’을 효과적으로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를 접견한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이에 손싸이 시판돈 라오스 총리는 라오스 정부가 베트남과 긴밀히 협력하여 중점 협력 프로젝트를 차질 없이 추진하고, 양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해소해 경제 협력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라오스·베트남·캄보디아 3국 국민 간의 연대를 유지하고, 다자간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상호 지지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같은 날 오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훈 마넷(Hun Manet) 캄보디아 총리를 접견한 자리에서 베트남과 캄보디아 양당 및 양국, 그리고 베트남·캄보디아·라오스 3당 및 3국 간 협력 체제의 효과를 극대화할 것을 제안했다. 여기에는 3국 총리, 국방부 장관, 공안부 장관, 외교부 장관 간의 회담 체제가 포함된다.
이에 훈 마넷 총리는 베트남 공산당과 캄보디아 인민당(CPP) 고위급 지도부 간의 약속과 합의를 효과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베트남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 및 지역 정세와 관련하여, 양측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및 메콩 소지역 등 지역 및 국제 무대에서 긴밀히 협력하고 상호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2026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열리는 제20차 프랑코포니(Francophonie·프랑스어권 국가 연합) 고위급 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베트남이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판 반 장 베트남 국방부 장관과 캄리앙 우타카이손 라오스 국방부 장관이 하노이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양측은 고위급 교류, 국경 수비 우호 교류 및 다자간 연합 훈련 등을 통해 양국의 특별한 연대 관계를 한층 더 심화하기로 뜻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