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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과 중국 공동선언 발표

4월 14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방문을 계기로 4월 15일 베트남과 중국은 공동선언을 발표했다. 해당 선언에 따르면 양국은 베트남과 중국 간의 우호 관계를 지속 촉진해 나가는 데 합의했다.

중국은 늘 베트남과의 우호 정책을 견지하며 베트남을 이웃국가 외교 정책의 우선 방향으로 간주한다고 강조했다. 베트남은 중국과의 우호 협력 관계를 견고히 하고 발전시키는 것이 베트남의 독립‧자주 및 다방화‧다양화 대외 관계라는 대외 노선의 객관적인 요구이자 우선순위 방향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양국의 전략적인 선택이다.

또한 양측은 전략적 자율성을 유지하고 자국의 상황에 맞는 발전 경로를 자율적으로 선택하는 것을 상호 지지하며, ‘우호적인 이웃, 포괄적인 협력, 장기적인 안정, 미래 지향’이라는 모토와 ‘좋은 이웃, 좋은 친구, 좋은 동지, 좋은 파트너’라는 정신, 그리고 ‘6가지의 증진’라는 총체적인 목표를 견지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그중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층적으로 발전시키고 전략적 의미가 있는 베트남‧중국 미래 공유 공동체 건설을 촉진하며 양측 간의 상호 이익이 되는 협력을 더욱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켜 인류 미래 공유 공동체 건설을 위한 긍정적인 모델을 구축해 나가는 데 동의했다.

이와 더불어 양측은 각국의 상황에 부합하는 사회주의 건설 과정에 서로를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양국은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의 베트남 국빈 방문이 양당, 양국 관계 역사에서 중요한 이정표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시진핑 중국 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또 럼 당 서기장과 르엉 끄엉 국가주석에게 조속한 시일 내에 중국을 다시 방문해 줄 것을 정중히 요청했으며, 베트남 지도자들은 이에 흔쾌히 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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