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자리에서 베트남 당 중앙 선전 및 대중동원부 팜 떳 탕(Phạm Tất Thắng) 부부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이번 결정은 베트남에서 최초로 도입되는 2단계 지방정부 모델에 따라 지방 정부의 조직 및 활동을 위한 견고한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역사적이고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이는 국방‧안보 보장 및 국제 통합을 비롯한 여러 분야에서 당과 국가의 주요 국정 운영 방침을 이행하는 데 기여할 것입니다. 그 목표는 국민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고, 국민을 더 잘 섬기는 정부를 구축하는 것입니다. 동시에, 최소 향후 100년이라는 장기적인 비전을 가지고 국가 발전에 새로운 국면을 열 것입니다.”

기자회견에서는 베트남 내무부, 재정부, 국회 법률 및 사법위원회 등 각 부처 관계자들이 조직 개편 및 행정구역 조정과 관련된 준비 과정에 대한 언론의 많은 질문에 답변했다. 특히, 호 시 훙(Hồ Sỹ Hùng) 재정부 차관은 새로운 정부 조직 개편으로 인해 베트남 내 외국 기업 및 투자자들의 생산 및 사업 활동에 차질이 생길 수 있다는 외신 기자들의 우려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조직 재편을 위한 이번 ‘혁명’의 목표는 중간 단계를 줄이고, 국민과 기업에 능동적으로 봉사하는 창의적인 상태로 전환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투자 및 사업 환경에 영향을 미치거나 어려움을 초래하지 않을 것입니다. 재편을 통해 행정 절차 소요 시간이 단축되고, 규제 준수 비용이 절감되며, 직접적인 기관에 권한이 부여되어 투명성이 증대되고 책임성이 강화될 것입니다.”

호 시 훙 차관은 재정부 통계청의 구체적인 수치를 인용하며, 2025년 첫 5개월간 베트남에 대한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전년 동기 대비 51% 이상 증가하여 약 184억 달러(약 25조 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차관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신뢰를 명확히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한편, 쯔엉 하이 롱(Trương Hải Long) 내무부 차관은 2단계 지방정부가 국민과 기업에 더 가까이 다가가고 서비스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중앙에서 지방에 이르기까지 다단계의 동시적이고 엄격하며 포괄적인 준비를 통해 새로운 정부 조직이 오는 7월 1일부터 원활하고 효율적으로 운영될 것이라고 확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