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9일 오전 베트남 국방부는 베트남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1975년 4월 30일~2025년 4월 30일)을 맞아 개최되는 핵심 문화 예술 활동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일련의 활동 중 가장 중요한 행사는 오는 4월 20일 호찌민시 통일궁에서 열리는 ‘기쁨이 충만한 나라’라는 예술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전 국민의 대단결의 힘, 민족적 평화와 독립에 대한 열망, 그리고 조국 통일의 의지’라는 1975년 춘계 대공세 승리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동시에 위대한 승리를 이룩하기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희생한 군대에 대한 감사를 표하고, 애국심을 고취시켜 조국을 부유하고 번영하며 번창하는 발전의 시대로 이끄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베트남 국방부 선전훈련국 산하 문화예술실 실장인 당 미 하인(Đặng Mỹ Hạnh) 대령은 해당 예술 프로그램이 24개의 예술 작품을 통해 뜻깊은 메시지를 전달하는 예술적인 이야기라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열망’이라는 두 글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저희는 ‘통일의 열망’, ‘도약의 열망’, ‘부강의 열망’이라는 세 장으로 구성된 24개의 작품을 선정했습니다. 온 국민이 기쁨으로 가득한 나라, 번영하는 사회, 풍요롭고 행복한 국민의 삶, 평화롭고 발전하는 나라를 향한 깊은 의미를 어떻게 예술적으로 풀어낼지가 이번 프로그램의 관건입니다.”
베트남 군 내외의 약 1,000명 이상의 예술인들이 공연에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 베트남 당, 국가, 조국전선, 호찌민시의 지도자 및 전직 지도자, 혁명 원로 간부, 베트남 영웅 어머니, 인민 무장 영웅, 노동 영웅, 장성들이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