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8일 오후 베트남 중부 지방 하띤성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베트남과 라오스 경제를 연결하는 중요한 사업 중 하나인 붕앙(Vũng Áng) 항구(하띤성) 3번 선착장 준공식 및 베트남 남부 해방‧국가 통일 50주년 기념 행사 참석차 베트남을 방문하는 통룬 시술릿(Thongloun Sisoulith) 라오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르엉 끄엉 국가주석은 붕앙 항구 3번 선착장을 운영에 도입하는 것은 베트남과 라오스 간의 특별 관계를 상징하는 사업이자 중요한 정치‧외교적 행사라고 강조했다. 국가주석은 해당 사업이 양국 간 협력 촉진 및 연결에 있어 양측의 굳은 결심을 보여주었다고 밝히면서, 해당 선착장이 양국 간의 증가하는 화물 운송 수요에 효과적으로 부응하며 라오스와의 무역 협력을 강화하여 각국의 경제 발전과 통합 과정에 기여할 것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날 라오스 당 서기장‧국가주석은 해당 사업이 새로운 시대 베트남과 라오스 간 우호 관계의 상징이자 ‘라오스의 내륙국에서 연결국으로의 변모’ 전략 전개에 기여하며 정치, 경제, 국방‧안보 등 모든 측면에서 특별한 의미를 지니는 전략적 협력 모델이라고 화답했다.
이와 더불어 이날 라오스 최고 지도자는 남부 해방 및 국가 통일 50주년을 맞이하는 베트남에 축하를 전하면서 해당 행사가 베트남 당, 국가, 국민에게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 것을 넘어 세계 혁명 세력의 대표적인 승리로서 세계인들의 정의로운 투쟁을 촉진하는 데 기여해 왔다고 전했다. 또한 라오스 당 서기장 겸 국가주석은 4‧30 승리는 베트남 민족의 영광스러운 승리이자 베트남‧라오스‧캄보디아 3국의 승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