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지난 7월 29일 오후 하노이에서 마지막 훈련을 마치고, 31일 미딘(Mỹ Đình) 국립경기장에서 열리는 2026년 아세안컵 조별리그 2차전 싱가포르와의 홈경기를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베트남과 싱가포르가 A조 준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베트남 통신사
개막전에서 동티모르를 7대0으로 대파한 베트남은 선수들의 심리적 부담을 완전히 덜어냈다. 특히 김상식 감독은 골키퍼 당 반 럼(Đặng Văn Lâm)과 응우옌 따이 록(Nguyễn Tài Lộc)이 두 차례의 비공개 훈련을 마친 뒤 팀 훈련에 복귀하면서 반가운 소식을 접했다. 현재 대표팀 전원이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으며 부상자도 없는 만큼, 코칭스태프는 선수단 운용과 로테이션에 있어 더욱 다양한 옵션을 확보하게 됐다.
전술적인 측면에서는 세부적인 조직력 완성에 초점을 맞춰 훈련이 진행됐다. 대표팀은 원터치 패스와 짧은 패스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는 물론, 세트피스 전술을 집중적으로 다듬었다. 특히 강한 압박을 빠르게 벗겨내는 능력과 좁은 공간에서의 볼 점유가 싱가포르의 중원 장악을 무너뜨릴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와 함께 수비진은 상대의 측면 돌파를 효과적으로 차단하기 위해 역습 대응 훈련에도 집중했다. 최고의 분위기 속에서 철저한 준비를 마친 베트남 대표팀은 홈에서 승점 3점을 따내겠다는 각오로 싱가포르전에 나설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