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국제 문화 예술의 날'은 수도 해방 기념일(1954년 10월 10일)과 가장 가까운 주말에 2년마다 개최될 예정이다.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는 ‘하노이 국제 문화예술의 날’을 통해 문화 외교를 강화하고 국가 간 교류를 확대할 계획이다. ‘문화를 기반으로, 예술을 수단으로’라는 취지 아래, 이번 행사는 베트남과 국제 사회 간의 상호 이해와 신뢰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하노이 시민을 비롯한 베트남 전 국민의 정신문화 생활, 미적 감수성 제고, 글로벌 문화 인식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행사는 현대적인 문화·엔터테인먼트 생태계 구축을 통해 베트남이 글로벌 창조경제 흐름에 발맞추도록 돕고, 문화·관광 산업 활성화, 일자리 창출, 내수 진작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이 행사의 일환으로 각종 문화, 관광, 기술 관련 활동, 전시회, 워크숍, 박람회가 생동감 있고 창의적인 방식으로 통합되어 소개된다. 이를 통해 천년의 문화를 가진 하노이의 땅과 사람들을 소개하고, 개방적이고 친절하며 문화적으로 다양하고 차이를 존중하는 베트남의 이미지를 보여주는 것은 물론, 전 세계 여러 나라의 독특한 문화를 하노이 시민을 비롯한 베트남 국민에게 소개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관객을 대상으로 예술 공연, 패션쇼, 토크쇼, 문화 체험 부스(수공예품, 전통 의상, 음악, 회화, 비주얼 아트, 창작품 등), 경연 대회, 투표, 시상식, 문화 교류 게임, 베트남 및 국제 음식 소개 등 다양하고 독특한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매년 주최 측은 한 국가를 주빈국(Guest of Honor) 또는 초점국(Country in Focus)으로 참여하도록 초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