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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평화협정 체결’ 응우옌 티 빈 여사, 베트남 노동영웅 칭호 받아

8월 25일 베트남 외교계 설립 80주년(1945년 8월 28일~2025년 8월 28일) 기념식에서 응우옌 티 빈(Nguyễn Thị Bình) 전 베트남 국가부주석이 노동영웅 칭호를 수여받았다.

이번 노동영웅 칭호 수여 결정은 대외 관계 분야에서 혁명과 국가에 지대한 공헌을 한 응우옌 티 빈 여사의 공로를 기리기 위한 것이다.

본명 응우옌 티 쩌우 사(Nguyễn Thị Châu Sa)인 응우옌 티 빈 여사는 올해 98세이다. 1968년 말, 남베트남 민족해방전선 대표 자격으로 프랑스 파리 평화 회담에 참석하여 전쟁 종식 및 베트남 내 평화 회복 방안을 논의했다. 1969년 6월 남베트남 임시혁명정부 수립 후, 빈 여사는 외무장관 겸 파리 회담 수석대표라는 중책을 맡았다.

파리 회담은 4년 8개월 16일에 걸친 긴 협상으로, 200회 이상의 공식 회의, 45회의 비공개 회의, 500회 이상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당시 응우옌 티 빈 여사는 레 득 토(Lê Đức Thọ) 고문 및 쑤언 투이(Xuân Thủy) 대표와 함께 ‘3인 협상팀’을 이루며 전 세계 여론의 큰 주목과 호감을 받았다. 전장에서의 지속적인 군사적 승리는 베트남 협상 대표단이 상대로부터 핵심 조항들을 수용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고, 결국 1973년 1월 27일 베트남에서 치러진 전쟁 종식 및 평화 회복을 위한 ‘파리 평화 협정’이 체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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