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끄어남(Cửa Nam) - 문화, 유산 연결, 창조 혁신의 관문’이라는 사진 전시회가 하노이에서 펼쳐지고 있다. 해당 행사는 현 하노이시 끄어남동에 위치한 프랑스령 인도차이나 시대 건축물들의 역사적 가치와 예술을 체험할 수 있는 자리이다.
구체적으로 19세기 말에 세워진 그랑 팔레(Grand Palais, 베트남명: 냐더우싸오·Nhà Đấu xảo, 현재 쩐흥다오 거리에 있는 베트남-소련우호노동문화궁), 현재 호그엄 극장 바로 앞에 그대로 남아 있는 정문 유적지 바오안빈(Bảo An Binh) 등 귀중한 사진 자료와 인도차이나 미술대학교(현 베트남 미술대학교)의 원본을 복원한 농어업 부조 등이 대중에게 소개된다. 아울러, 유산과 현대 기술을 결합한 ‘인도차이나의 감각’, ‘옛 거리’, ‘인도차이나 맥락’ 등 인터랙티브 사진으로 조성된 예술 공간이 주목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