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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정상회의 참석’ 팜 밍 찡 총리, 베트남-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참석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브라질을 방문 중인 팜 밍 찡 총리는 11월 17일(현지 시간) 리우데자네이루(Rio de Janeiro)시에서 베트남-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

이날 포럼에서 팜 밍 찡 총리는 베트남과 브라질 간의 관계가 높은 정치적 신뢰를 기반으로 갈수록 더욱 발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브라질 대통령과의 회담을 통해 양측이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하기로 했다는 사실은 양국 기업들 간의 경제, 투자, 무역 협력 촉진을 위한 좋은 기반이라고 설명했다. 따라서 팜 민 찐 총리는 양국 기업들이 시장 투자를 서로 확대하여 양자 교역을 촉진할 것을 촉구했다. 그중 농업 협력을 통해 식량 안보를 보장하고 각종 전통 성장 동력을 혁신하면서 새로운 동력을 촉진하는 데 힘쓸 것을 제안했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브라질 기업들에 우주 공간, 해양 공간, 지하 공간 등의 새로운 발전 공간 개척에 베트남과 협력해 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G20 정상회의 참석’ 팜 민 찐 총리, 베트남-브라질 비즈니스 포럼 참석 - ảnh 1행사에서 발표하는 팜 밍 찡 총리 (사진: VGP)

발전 병목을 타개하고 양국의 경제 협력이 정치적 관계에 부합하도록 발전하기 위해서 총리는 양국이 베트남과 남미공동시장(MERCOSUR‧메르코수르) 간의 자유무역협정(FTA), 투자보호협정, 비자 협정 등의 협상 과정을 신속히 촉진하고 브라질 측이 조속히 베트남의 시장 경제를 인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포럼에서 브라질 상업공업서비스회의소의 관계자는 브라질 측이 첨단기술 산업, 반도체, 농업, 에너지 안보, 재생 에너지, 과학기술, 기후변화 대응, 디지털 전환, 남남 협력(南南 協力, 남반구에 속하는 개발도상국 사이의 자원, 기술, 지식의 교환) 등의 분야에서 베트남과의 거대한 협력 잠재력을 보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한편 브라질 농촌개발부의 파울루 테익세이라(Paulo Teixeira) 장관은 세계 식량‧식품 생산체인에 있어 베트남의 중요성을 높이 평가했다. 또한 양측은 농업 생산 기술 협력을 강화하여 각국의 식량 안보는 물론, 전 세계적인 빈곤퇴치에 기여해야 한다고 전했다.

브라질은 현재 베트남의 최대 라틴아메리카 교역 파트너국이다. 양국 간 교역액은 2011년 15억 3천만 달러에서 2023년에 71억 달러 이상으로 급증했으며, 2024년 10월까지 65억 8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양국은 2025년까지 교역 규모를 100억 달러, 2030년까지 150억 달러로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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