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남부 경제 중심지 호찌민시가 주최하는 국제 다자 외교 행사인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된다. 전 세계 3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국제 파트너가 참석해 혁신 협력과 항만·물류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2026년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FD 2026)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붕따우(Vũng Tàu)동에서 열린다.사진: 베트남통신사
2026년 제3회 호찌민시 우호 대화(FD 2026)가 오는 9월 10일부터 12일까지 붕따우(Vũng Tàu)동에서 열린다. 이는 호찌민시 인민위원회가 주최하는 국제적 규모의 지방정부 간 다자 외교 행사이다.
9월 4일 오전 열린 행사 발표 기자회견에서 팜 즛 디엠(Phạm Dứt Điểm) 호찌민시 외무청장은 2022년과 2024년에 개최된 두 차례의 성공적인 행사에 이어, 이번 FD 2026에는 베트남 국내외 대표 약 500명이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9월 3일 기준으로 아시아, 유럽,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등 각 대륙에서 36개 지방정부 대표단 및 국제 파트너가 참석을 확정했다. 이 수치는 본 행사의 국제적 위상과 매력이 날로 뚜렷해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동시에 국제 무대에서 호찌민시의 외교적 입지와 신뢰도를 입증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9월 11일 오전에 열리는 시장 회의로, 국내외 여러 지방정부 지도자들이 참석한다. 이 회의에서는 국가 전체 외교 정책에 있어 지방정부의 주도적 역할을 논의하고, 국제 도시 네트워크 참여 경험을 공유할 예정이다. 시장 회의에 이어 두 차례의 주제별 토론 세션이 진행된다. 첫 번째 세션은 혁신 성장 협력에 초점을 맞춰, 연구개발(R&D) 활동 촉진 및 연구 결과의 상용화에 있어 지방정부 제도의 역할을 조명한다. 두 번째 세션은 항만 및 물류 발전 협력을 주제로 친환경 항만(Green Port) 모델, 공급망 연결, 지속가능한 발전 표준 충족 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한다. 팜 즛 디엠 호찌민시 외무청장은 다음과 같이 강조했다.
“올해 프로그램의 핵심은 호찌민시의 다자간 협력 체제 구축 가능성을 논의하는 것입니다. 이는 도시급 다자간 협력 메커니즘으로, 경험 교환, 정보 공유, 항만 개발에 관한 공통 과제 해결 공조를 통해 물류 연결성을 촉진하고, 거버넌스 경험을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공급망을 개발하여 향후 지방정부 차원의 다자간 협력에 새로운 동력을 부여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아울러 이번 행사를 계기로 호찌민시는 벤박당(Bến Bạch Đằng, 박당선착장) 공원에 새롭게 단장한 ‘국제 우호 상징물’을 선보인다. 과거 58개였던 전 세계 자매결연 지방정부 수는 현재 88개로 크게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