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신시대

호주 언론,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국빈 방문 대서특필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호주 국빈 방문이 현지 언론과 전문가들로부터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호주 주요 매체들은 양국 간의 깊은 전략적 신뢰와 급성장하는 경제 협력을 집중 조명하며, 지역 내 베트남의 전략적 가치와 중추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8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되는 또 럼(Tô Lâm)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호주 국빈 방문이 현지 주요 언론 매체와 통신사, 분석가들로부터 각별한 관심과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자회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기자회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과 앤서니 알바니즈(Anthony Albanese) 호주 총리 (사진: 베트남 통신사)

호주 연합통신(AAP)은 베트남과 호주의 관계가 깊은 전략적 신뢰, 상호 이익, 그리고 지역의 미래를 위한 공동의 결의를 바탕으로 구축되었다고 강조했다. AAP는 양국 간 경제 발전 추세와 관련해, 2020년 이후 양방향 무역액이 두 배로 증가하여 300억 호주 달러(한화 약 29조 9천억 원)를 돌파했으며, 이로써 베트남이 호주의 교역국 중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국가 중 하나가 되었다고 보도했다. 현재 베트남은 호주산 석탄, 철광석, 알루미늄의 주요 수입 시장이자, 호주 내 주요 주요 유학생 유입국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호주 내 연료 및 에너지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베트남은 최고의 잠재적 파트너로 부상했으며, 이에 따라 무역 및 에너지 협력이 양국 협력의 핵심으로 자리 잡았다.

호주 전략정책연구소(ASPI)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의 이번 방문이 날로 성숙하고 견고해지는 양국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루어졌다고 분석했다. ASPI는 베트남이 현재 호주의 10대 교역국 반열에 올랐으며, 호주 역시 베트남의 중요한 경제적 파트너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샘 모스틴(Sam Mostyn) 호주 총독과 회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샘 모스틴(Sam Mostyn) 호주 총독과 회견하는 또 럼 당 서기장‧국가주석 (사진: 베트남 통신사)

현지 일간지 캔버라 타임스(Canberra Times)는 11일 오전 보도를 통해, 수도 캔버라에서 열리는 고위급 회담이 장기적인 경제적 이익을 위한 길을 열어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 매체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신흥 경제국으로, 호주는 지난 반세기 동안 이러한 견고한 우호 관계를 가꾸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다고 역설했다. 캔버라 타임스는 울런공 대학교의 베트남 문화·정치학 수석 강사인 앤 보(Anne Vo) 박사의 발언을 인용하여, 베트남이 급변하는 세계 속에서 호주 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경제 안보를 보장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갈수록 확고히 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경제 협력 기회 외에도 호주 언론은 국제 문제에 대한 베트남의 전략적 비전에 각별한 주목을 보였다. AAP 통신은 현재의 전략적 환경에서 통제 불능의 경쟁과 분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신뢰 구축, 대화 촉진, 그리고 국제법 준수를 지향하는 베트남의 일관된 입장을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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