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관광객이 선호하는 베트남 인기 관광지인 다낭(Đà Nẵng)시, 호이안(Hội An) 지역을 포함한 베트남 중부 인기 문화 관광지 후에(Huế)시에서 냐짱(Nha Trang)이라는 관광지로 널리 알려진 남중부 지방 카인호아(Khánh Hòa)성까지의 홍수와 산사태 위험이 고조됨에 따라 11월 18일 저녁 호 꾸옥 중(Hồ Quốc Dũng) 부총리는 카인호아성을 직접 방문하여 산사태 발생 상황을 점검하고 집중호우 대응책을 긴급 지시했다.
산사태 현장을 점검하는 부총리 (사진: VOV) |
이 자리에서 부총리는 관계 당국에 안전 확보를 최우선으로 하여 재해로 인한 도로 두절 구간에 대해 통행로를 확보하고, 폭우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추가적인 인명 피해가 절대 발생하지 않도록 할 것을 요구했다. 또한, 각 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하고 긴밀히 협력하여 향후 이틀 내에 피해 복구를 최대한 신속하게 완료하며, 국민은 물론 임무를 수행하는 공무원들의 안전까지도 절대적으로 보장할 것을 당부했다.
“저수지 운영 시에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신중을 기하기를 바랍니다. 카인호아성 당국은 위험 지역에 공무원들로 구성된 점검단을 직접 파견하여 지도부를 구성하고, 적시에 대응하도록 지시해야 합니다. 향후 이틀간 집중호우가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상황입니다.”
이날 호 꾸옥 중 부총리는 베트남 당, 국가를 대표하여 2025년 중앙 예산 예비비에서 마련된 500억 동(한화 약 27억 8천만 원)을 카인호아성에 긴급 지원하여,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도록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