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은 하노이 국회 청사를 중심으로 전국 33개 성·시 (국회 대표단, 성급 인민의회), 14개 지역 국가감사원을 연결한 47개 거점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6,000명 이상이 참석했다. 또 럼 당 서기장이 행사에 참석해 지도 연설을 했으며, 팜 민 찐 총리가 동석했고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이 심포지엄을 주재했다.
회의 개회사를 통해 쩐 타인 먼 국회의장은 이번 심포지엄이 모든 국회의원과 간부, 공무원, 직원에 대한 디지털 전환 인식을 높이고, 디지털 지식과 기술을 함양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회의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과학기술환경위원회 상임위원회가 관련 기관 및 전문가들과 협력하여 디지털 지식 및 기술 프레임워크 문서를 마련했습니다. 이 문서는 정교하고 철저한 검증을 거쳤으며, 국가 규정을 준수하여 각 직위에 맞는 교육과 훈련에 활용될 것입니다. 이는 최근 당 정치국과 국회 당위원회 상임부 간의 회의에서 또 럼 당 서기장은 국회에서 국가의 중요 법률 및 사안을 결정할 때 민주적이고 공개적인 방식으로 논의하여 국민들이 법 제정에 대한 내용을 이해하고 기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하신 바와 같은 맥락입니다.”
또 럼 당 서기장은 지도 발언에서 이번 회의를 계기로 국회 당위원회와 관련 기관이 디지털 지식 및 기술 프레임워크와 교과 과정, 강의 자료를 신속히 공식적으로 발표해야 한다고 지시했다. 또한 과학기술을 국가 발전에 적용하기 위한 ‘디지털 평민학무’를 발전시키기 위해 정치 시스템 전체가 단호히 실행해야 할 핵심 과제들을 제시하며 실행을 당부했다. 당 서기장은 사회생활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위한 법적 시스템을 완비하고, 완전한 디지털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는 정확하고 충분하며 신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인력은 훈련을 통해 지식과 전문성을 갖춰야 디지털 전환이 가능하고, 단련을 통해 전문성이 있어야 디지털 전환을 할 수 있습니다. 궁극적으로 시스템이 원활하게 운영되고 유지될 수 있도록 투자 예산을 확보해야 하며, 과학기술은 끝도 없이 변화하기 때문에 멈추는 순간 뒤처지게 되므로 우리는 끊임없이 업그레이드해야 합니다.”
*평민학무 (Bình dân học vụ, 平民學務): 과거 1940년대 베트남에서 실시된 문맹퇴치 운동
디지털 평민학무: 베트남 국민을 대상으로 한 디지털 지식 보편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