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뉴스 한국인 베트남 방문객 연 100만명 첫 돌파 03/01/2016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의 신흥국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이 처음으로 연간 100만 명을 넘었다. 1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111만 명으로 전년보다 31.3% 급증해 전체 외국인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2011년 54만 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돌파하고서 4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이 해외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들의 자녀 등 한국인 학생을 더는 수용하지 못해 증설을 추진할 정도다. 작년 한 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794만 명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대 방문객은 중국인이지만 8.5% 감소한 178만 명을 기록했다. 2014년 5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이뤄진 중국의 원유 시추에 항의하는 시위가 베트남 전역에서 벌어지는 등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중국인의 방문이 위축됐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5일간 무비자 체류 대상을 7개국에서 13개국 국민으로 확대한 데 이어 비자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850만 명의 외국인 방문 유치 목표를 세우고 대외 홍보를 위한 관광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베트남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최신뉴스 한국인 베트남 방문객 연 100만명 첫 돌파 03/01/2016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의 신흥국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이 처음으로 연간 100만 명을 넘었다. 1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111만 명으로 전년보다 31.3% 급증해 전체 외국인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2011년 54만 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돌파하고서 4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이 해외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들의 자녀 등 한국인 학생을 더는 수용하지 못해 증설을 추진할 정도다. 작년 한 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794만 명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대 방문객은 중국인이지만 8.5% 감소한 178만 명을 기록했다. 2014년 5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이뤄진 중국의 원유 시추에 항의하는 시위가 베트남 전역에서 벌어지는 등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중국인의 방문이 위축됐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5일간 무비자 체류 대상을 7개국에서 13개국 국민으로 확대한 데 이어 비자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850만 명의 외국인 방문 유치 목표를 세우고 대외 홍보를 위한 관광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베트남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
(하노이=연합뉴스) 김문성 특파원 = 동남아시아의 신흥국가 베트남을 찾은 한국인이 처음으로 연간 100만 명을 넘었다. 1일 베트남 관광청에 따르면 2015년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111만 명으로 전년보다 31.3% 급증해 전체 외국인 가운데 2위를 기록했다. 베트남 방문 한국인은 2011년 54만 명으로 처음 50만 명을 돌파하고서 4년 만에 2배로 늘어났다. 이는 베트남이 해외 여행지로 인기를 끄는 가운데 중국을 대신할 제조업 생산기지로 떠오르는 베트남에 진출하는 한국 기업들이 많아졌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노이 한국국제학교의 경우 갈수록 증가하는 한국 기업 주재원들의 자녀 등 한국인 학생을 더는 수용하지 못해 증설을 추진할 정도다. 작년 한 해 베트남을 방문한 외국인은 794만 명으로 전년보다 0.9% 늘어나는 데 그쳤다. 최대 방문객은 중국인이지만 8.5% 감소한 178만 명을 기록했다. 2014년 5월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해역에서 이뤄진 중국의 원유 시추에 항의하는 시위가 베트남 전역에서 벌어지는 등 반중 감정이 커지면서 중국인의 방문이 위축됐다. 베트남 정부는 작년 7월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15일간 무비자 체류 대상을 7개국에서 13개국 국민으로 확대한 데 이어 비자 규제를 추가로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 850만 명의 외국인 방문 유치 목표를 세우고 대외 홍보를 위한 관광기금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베트남 유명 관광지 하롱베이(베트남관광청 홈페이지 캡처)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