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민족 공동체들의 새해맞이 분위기를 소개하기 위해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은 이번 1월에 ‘서북부 지역의 봄 향기’ 활동을 개최한다.
'서북부 지역의 봄 향기’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활동들이 개최되며 그중 1월 13일~14일 이틀간 열리는 ‘나의 마을에 봄 맞이하기’ 프로그램이 행사의 하이라이트이다. 해당 프로그램에서 관광객들은 유채꽃 계곡에서 북부지역 민족의 민속놀이들을 체험할 수 있다. 특히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21일에 선라성 송마(Sông Mã)현 커무(Khơ Mú)족 주민들은 커무족의 최대 축제인 마그러(Mạ Grợ) 설을 재현할 예정이다. 한편 1월 30일에 설날 네우(nêu) 세우기 활동이 진행될 것이며 이는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에서 정기적으로 열리는 연례 활동이다.
또한 2024년 1월에 주말마다 베트남 민족 문화관광마을에서 ‘봄 축제’ 활동이 개최된다. 해당 행사에서 주민들과 관광객들은 쏘애(xòe) 무용, 뱀부 댄스, 비(ví) 민요, 꽁찌엥(cồng chiêng) 연주, 탠(then) 민요 및 단띤(đàn tính) 연주, 쭈옹(chuông, 종) 무용 등을 비롯한 봄의 색깔이 담긴 전통 민속 예술 무대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눙, 따이, 자오, 허몽, 므엉, 라오, 타이, 커무, 따오이, 꺼뚜, 바나, 써당, 락그라이, 에데, 크메르 등 16개 소수민족의 100명 주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