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에서 부처님 사리 친견 법회 봉행

5월 2일부터 21일까지 인도 국보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가 베트남으로 봉안됩니다. 이는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가 인도 국외로 봉안되는 네 번째 사례이다.

베트남 정부와 인도 정부의 허가 하에 5월 2일부터 8일까지 호찌민시 타잉땀(Thanh Tâm)사원에, 5월 8일부터 13일까지 떠이닌(Tây Ninh)성 바덴(Bà Đen)산에, 5월 13일부터 16일까지 하노이 꽌쓰(Quán Sứ)사원에, 그리고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하남성 땀쭉(Tam Chúc)사원에 부처님 사리가 봉안된다.

이에 앞서 인도 국보인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는 인도 공군 특별기를 통해 베트남으로 옮겨져 국민과 불자들이 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는 부처님 사리가 인도 국외로 봉안되는 네 번째이며, 이전 세 번은 2015년 스리랑카 (석가모니 부처님 탄생 2600주년 기념), 2022년 몽골, 그리고 2024년 태국에서 이루어졌다.

5월 13일 저녁 7시, 베트남 불교 중앙회는 환끼엠(Hoàn Kiếm) 군의 리트엉끼엣(Lý Thường Kiệt), 항바이(Hàng Bài), 띵띠엔호앙(Đinh Tiên Hoàng), 레타이또(Lê Thái Tổ), 바찌에우(Bà Triệu) 거리 등 중심 도로를 따라 꽌쓰(Quán Sứ)사원으로 돌아오는 부처님 사리 친견 법회를 엄숙하게 봉행했다. 석가모니 부처님의 사리가 2025년 유엔 베삭 축제 기간 동안 베트남으로 봉안되어 국민과 불자들이 친견하고 예배드릴 수 있게 된 것은 많은 이들에게 "천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행사로 여겨진다.

부처님 사리는 5월 14일부터 16일까지 매일 오전 7시부터 오후 9시 30분까지 하노이 꽌쓰 사원 1층 법당에 봉안되어 승려, 불자 및 일반 시민들이 친견할 수 있다. 부처님 사리는 5월 17일부터 21일까지 하남성 땀쭉 사원으로 봉안될 예정이며, 이후 인도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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