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라이프

하노이시, 1인당 소득 1만 2천 달러 달성 총력…‘문헌·문명·현대·행복’ 수도 건설

하노이시가 2030년까지 연평균 11% 이상의 경제성장률과 1인당 소득 1만 2천 달러 달성을 목표로 하는 종합 발전 계획을 발표했다. 디지털 경제와 문화 산업 육성, 대규모 도시철도망 확충을 통해 ‘문헌·문명·현대·행복’의 수도로 도약한다는 구상이다.

하노이 구시가지 야시장의 활기찬 풍경. 항다오(Hàng Đào) - 항응앙(Hàng Ngang) - 항두엉(Hàng Đường) - 동쑤언(Đồng Xuân) 거리로 이어지는 야시장 공간은 많은 현지 주민과 관광객이 찾는 상업·서비스 중심지이자, 수도 하노이 야간 경제 활성화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사진: 띠엔롱(Tiến Long) - 베트남통신사 제공
 
하노이 구시가지 교차로에서 펼쳐진 역동적이고 현대적인 버스킹(거리 음악) 공연. 주말마다 열리는 즉흥 음악 공연은 야간 관광 상품을 풍성하게 할 뿐만 아니라 열린 문화 공간의 포인트를 더하며, 국내외 관광객들이 수도의 젊고 활기찬 에너지에 매료되도록 끌어당기고 있다. 사진: 띠엔롱(Tiến Long) - 베트남통신사 제공

베트남 수도 하노이(Hà Nội)시 인민위원회는 최근 새로운 시대의 수도 하노이 건설 및 발전에 관한 3월 17일자 정치국 제2호 결의를 이행하기 위한 정부 제158호 결의와 하노이시 당위원회 행동계획의 시행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계획의 핵심 목표는 ‘문헌(文獻·오랜 역사와 전통)·문명·현대·행복’을 갖춘 수도를 건설하는 것이다.

야간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민속 문화를 체험하고 있는 국내외 관광객들. 이는 관광 상품의 다변화와 생생한 체험 기회 확대는 물론, 수도 하노이의 유산 가치를 관광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 사진: 찌엔롱 - 베트남통신사(TTXVN) 제공

이에 따라 하노이시는 2026~2030년 기간 동안 지역내총생산(GRDP) 연평균 성장률 11% 이상, GRDP 규모 1,130억 달러(한화 약 160조 원) 이상, 1인당 GRDP 최소 1만 2,000달러(한화 약 1,698만 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했다. 또한 디지털 경제가 GRDP의 최소 40%를, 문화 산업이 약 9%를 차지하도록 육성할 계획이다. 부 다이 탕(Vũ Đại Thắng) 하노이시 인민위원장은 다음과 같이 밝혔다.

“현재 도시 발전을 이끄는 주요 동력은 여전히 서비스업이며, 건설업도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2027~2028년부터는 고부가가치·첨단기술 신산업, 특히 의료,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 문화와 관광 등 사회·문화적 의의를 지닌 산업들이 향후 두 자릿수 경제성장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하노이시의 성장을 뒷받침할 큰 동력이 될 것입니다.”

홍강 대로 축 조감도. 사진: 판푸엉(Phan Phương) - 베트남통신사
하노이시 투럼(Thu Lam)면, 주민의 행복을 중심으로 관광 수요를 창출하는 문화 공간 조성에 집중하며 '사회주의 시범 모델' 추진. 사진: 판푸엉 - 베트남통신사

계획에 따르면, 하노이시는 100년의 비전을 담은 ‘수도 종합 계획’(마스터플랜)을 조속히 전개하고, 규정에 따라 이를 구체화할 도시 및 농촌 계획을 수립·실행해야 한다. 이와 동시에 도시계획 정보 시스템을 완비하고, 지리정보시스템(GIS) 기반 데이터를 디지털화하며, 관련 데이터베이스를 대중에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교통 인프라 부문에서는 도시철도망의 신속한 구축에 투자 재원을 집중하여 2030년까지 약 100km 구간을 완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관련 기술 역량을 단계적으로 확보하고 투자, 관리 및 운영 역량을 높일 계획이다./.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