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노이 황호아탐(Hoàng Hoa Thám)거리에 위치한 작은 공간에는 옛 골동품들을 판매하는 시장이 있다
이 시장은 이곳에 세워진 지 2년 만에 골동품을 수집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숙한 장소가 되었다.
골동품 시장 관리자인 호탄빈씨는 시장을 열 때부터 이윤을 남기지 않는 것을 가장 중점적인 목표로 삼아왔다고 했다
시장을 찾는 사람들이 보다 깊은 교류를 하고 옛 하노이의 모습을 함께 회상하며 친구가 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또 보다 쾌적한 공간사용을 위해 20곳 이하의 상점만 열 수 있도록 허가하고 있다.
특히 골동품 시장은 상점 간의 고객유치 경쟁으로 인해 시장 질서를 잃지 않도록 물건을 판매하는 사람들 또한 매우 제한적으로 받고 있다
이곳에는 사용할 수 있는 옛 골동품뿐 아니라 골동품에 담긴 옛 기억과 추억을 회상하기 위해 더 이상 가치가 없는 제품들을 찾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에게는 새로운 물건보다 망가진 옛 골동품이 가지고 있는 의미와 가치가 더 크기 때문이다.
항미전쟁 시절의 물건들 또한 이곳에서 판매되고 있다
소련시계
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주머니 사정에 따라 숯다리미, 코끼리 귀 선풍기, Poljot 시계, 축음기 등의 다양한 옛 물건들을 구입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