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울 7일 오후 3시 25분(현지 시간) 팜밍찡 총리와 부인인 레 티 빅 쩐(Lê Thị Bích Trân) 여사,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을 태운 전용기가 프랑스 니스 코트다쥐르(Côte d'Azur) 공항에 착륙했다.
팜밍찡 총리는 제3차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 14번 이행 지원 고위급 회의(UNOC, 제3차 유엔해양회의)에 참석하며 프랑스에서 양자 활동을 수행하기 위해 이번 출장에 나섰다. 이번 방문은 안토니오 구테흐스(Antonio Guterres) 유엔 사무총장과 에마뉘엘 마크롱(Emmanuel Macron) 프랑스 공화국 대통령의 초청으로 이루어졌다.
공항에는 프랑스 외교부 대표를 비롯해 딘 또안 탕(Đinh Toàn Thắng)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 내외, 주프랑스 베트남 대사관 직원들이 팜 민 찐 총리 내외 및 고위급 대표단을 영접했다.
같은 날 오후, 총리는 남프랑스의 역사와 예술적 흔적이 깊이 배어 있는 독특한 문화 명소인 라스카리스 박물관(Musée Palais Lascaris)을 방문했다. 팜밍찡 총리는 프랑스 최고이자 유럽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매우 풍부하고 희귀한 고악기 소장품에 깊은 인상을 받았으며, 그 가치에 감탄을 표했다. 총리는 500여 점의 악기가 과거‧현재‧미래를 연결하며, 문화가 내재적 힘으로서 모든 세대에 영감을 주고 동기를 부여한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또한 문화가 베트남과 프랑스 양국 국민 간의 우정을 위한 다채롭고 웅장하며 강렬한 소리의 끈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팜밍찡찐 총리 부부와 베트남 고위급 대표단은 남프랑스의 유명 휴양 도시 니스에 위치한 일본 음식 전문점을 운영하는 베트남 출신 보 바 루언(Võ Bá Luận) 씨 가족을 방문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