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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 총리, 제28차 아세안-중국 고위급 회의 참석

제47차 아세안 고위급 회의 및 연계 고위급 회의 일환으로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28차 아세안-중국 고위급 회의에 팜밍찡 총리가 아세안 회원국 지도자 및 리창(李强) 중국 총리와 함께 참석했다.

이날 회의에서 팜밍찡 총리는 향후 아세안-중국 관계를 강력히 추진하기 위한 몇 가지 전략적 방향을 제시했다. 이는 첫째, 제3차 아세안-중국 자유무역협정(ACFTA)을 효과적으로 이행을 비롯한 스마트하고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연계성을 강화하는 것이다.

둘째, 고속철도망, 녹색 항만, 에너지 절약형 공항에 집중하고 스마트 통관, 국경관리 시스템을 확대하며, 물류 및 출입국 절차의 디지털화를 통해 교역과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등 현대적이고 친환경적이며 지속가능한 아세안-중국 인프라 연계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셋째, 스마트 도시 간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도시 개발 계획 수립 과정에서 디지털 거버넌스와 인공지능(AI) 거버넌스 기술, 재생 에너지 솔루션을 공유하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팜밍찡 총리는 성장의 획기적인 돌파구를 마련하기 위한 새로운 동력으로서 혁신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총리는 양측이 아세안-중국 과학기술 및 혁신 미래를 위한 더욱 긴밀한 파트너십 행동 계획(2026-2030)을 수립하는 것을 지지했다. 또한, 혁신 네트워크, 공동 연구소 및 실험실 설립, 친환경 기술 및 디지털 전환에 관한 연례 포럼 개최, 고급 기술인력 양성 강화, 인적 교류(청년 및 문화 관광 포함) 증진 등을 제안했다.

이날 팜밍찡 총리는 전략적 신뢰 제고와 지역의 평혼, 안정 유지가 포용적이며 지속가능한 발전의 전제라고 강조했다. 아세안과 중국은 동해의 평화, 안정, 협력 및 발전의 바다로 만들어야 하며, 동해 행동선언(DOC)을 완전하고 효과적으로 이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동시에 총리는 유엔 해양법 협약(UNCLOS 1982)을 포함한 국제법과 부합하며, 모든 당사국의 정당한 이익을 조화롭게 반영하는 실질적이고 효력 있는 동해 행동강령(COC)을 조속히 타결할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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