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팜밍찡 총리, “도전은 아세안의 도약 기회”

2월 25일 오후 하노이에서 2025 아세안 미래 포럼(AFF 2025)이 개막했다.

팜밍찡 총리, 조제 라모스 오르타(Jose Ramos-Horta) 동티모르 대통령, 카우 킴 호른(Kao Kim Hourn) 아세안 사무총장, 살름싸이 콤마싯(Saleumxay Kommasit) 라오스 부총리를 비롯한 아세안 회원국, 파트너국들의 정부 지도자, 대사들, 외교 기관 관계자, 기업 경영진과 학자들이 대거 참석했다. 이와 더불어 아미나 모하메드 (Amina J. Mohammed) 유엔사무부총장,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Ursula von der Leyen) 유럽연합 위원장, 태국 총리 등의 국제기구와 국가 지도자들이 포럼에 발표 영상을 보냈다.

포럼 개막사에서 팜밍찡 총리는 아세안의 미래를 논하고 미래를 계획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해졌다고 강조했다. 총리는 세계가 거대한 전환점에 직면해 있으며, 아세안은 장기적인 이익을 위해 전 세계적, 전 국민적, 포괄적인 새로운 사고방식과 접근 방식을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단결과 화합을 바탕으로 한 아세안이라는 기반 위에, 현재의 도전 과제는 아세안이 도약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라고 강조했다.

“오늘날 아세안은 지역 평화와 발전을 위한 대화와 협력의 가교이자, 지역 및 글로벌 통합 과정의 중심입니다. 새로운 환경 속에서 아세안은 단결과 합의뿐만 아니라, 전략적이고 날카로운 사고의 혁신, 실현 가능한 로드맵, 집중된 자원, 그리고 과감한 행동이 필요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팜밍찡 총리는 3가지의 전략적 우선순위와 3가지의 획기적인 실행 방안을 제안했다. 전략적 우선순위는 △전략적 자율성 △경제 발전의 자주적 강화 △아세안 정체성 유지 등이며, 획기적인 실행 방안은 △유연한 적응 △발전을 위한 자원 동원 △아세안 연결 강화 등을 포함한다.

이와 더불어 총리는 아세안 가입 이후 지난 약 30년 동안 베트남이 아세안을 항상 최우선 순위 중 하나로 여겨 왔음을 강조했다.

“베트남은 단결하고 포용적이며 자주적인 발전을 이루는 아세안 공동체 건설에 적극적이고 책임감 있는 회원국으로서 기여하고, 2045년 아세안 공동체 비전을 실현하여 역내 모든 국민의 이익을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합니다. 베트남은 아세안 회원국, 파트너, 국제사회와 함께 아세안 발전 여정에서 자랑스러운 새 역사를 써 나갈 것입니다.”

팜밍찡 총리는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아세안이 세계의 미래를 조성하는 데 국제사회와 더욱 적극적으로 기여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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