팜 자 뚝 상임 부총리가 제29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 개막식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불확실성 극복을 위한 3대 주요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베트남은 분절화 대신 연결성을 강화하고, 첨단 기술의 포용적 발전과 글로벌 위기 대응을 위한 자생력 제고를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냈다.
팜 자 뚝(Phạm Gia Túc) 상임 부총리가 이끄는 베트남 대표단은 6월 4일부터 6일까지 제29차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해 다양한 고위급 일정을 소화했다.
6월 4일 오후 포럼 개막식에 참석해 연설에 나선 팜 자 뚝 상임 부총리는 세계가 수많은 변동성과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이견을 좁히고 신뢰를 공고히 하며 미래를 위한 새로운 발전 동력을 창출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언제나 대화와 협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상임 부총리는 지역 및 세계의 안정적인 미래를 보장하기 위한 3대 주요 협력 방향을 다음과 같이 제안했다.
발표하는 팜 자 뚝(Phạm Gia Túc) 상임 부총리
(사진: VOV)첫째, 각국은 분절화 대신 국제적 공조와 연결성을 강화해야 한다. 국제법에 기반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투명하고 포용적인 무역 및 투자 환경을 유지하고, 개발도상국들이 시장, 기술, 발전 재원 등 핵심 요소에 더욱 평등하게 접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야 한다.
둘째, 과학기술의 급격한 변화에 대한 적응 능력을 제고해야 한다. 특히 인공지능(AI)을 비롯한 디지털 기술은 새로운 ‘기술 장벽’을 형성하는 대신,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혁신과 포용적 성장을 촉진하는 원동력이 되어야 한다.
셋째, 기후변화, 자연재해, 전염병 및 비전통적 안보 위협 등 글로벌 과제에 대한 자생력과 대응 역량을 강화해야 한다. 모든 발전 전략은 사람을 중심이자 주체로 삼아야 하며, 각국과 모든 국민이 더 나은 적응력과 자율성을 갖추고 지속가능한 발전의 성과를 함께 누릴 수 있도록 보장할 필요가 있다.
팜 자 뚝 상임부총리의 이러한 정세 평가와 제안은 포럼 참석자들로부터 큰 환영과 높은 평가를 받았다.
같은 날 팜 자 뚝 상임부총리는 알렉산드르 노박(Alexander Novak) 러시아 부총리 및 알렉산드르 베글로프(Alexander Beglov) 상트페테르부르크 주지사와 실무 회담을 가졌다. 이에 앞서 4일 오전에는 상트페테르부르크 호찌민(Hồ Chí Minh) 광장에 위치한 호찌민 주석 동상을 찾아 헌화했다.